국민의 관심도를 파악하기 위한 공간,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 실증 분석

입소스 코리아의 이슈리포트 제22호, ‘소셜 미디어의 여론형성 영향력 실증 분석'에서는 소셜 미디어 영향력에 대하여 가설을 설정하여 검증 및 결론을 제시하고 영향력의 활용 방법과 대응 필요성에 초점을 맞춰 다루었다.

국민의 관심도를 파악하기 위한 공간,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 실증 분석

■ 가설 수립 및 실증 분석 모델
소셜 미디어(social media)는 소셜 네트워크 기반 위에서 개인의 생각이나 의견, 경험, 정보 등을 서로 공유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생성․확장할 수 있는 개방적인 온라인 플랫폼을 의미한다. 블로그,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페이스북 등), 인스턴트 메신저(카카오톡 등), 1인 미디어(유튜브 등) 등 다양한 채널이 있으며, 국민들의 소셜 미디어 사용이 일상화 되면서 그 영향력이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TV 등 전통 미디어를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소셜 미디어에 대한 그간의 다양한 논의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가설을 수립하였다.

 

① 특정 이슈에 대한 국민여론 형성과정에서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이 막대하다
- SNS 등장 이후 정치인, 정당, 청와대, 정부부처 등 대부분 소셜 미디어 영향력에 주목하고 적극 활동 중이다.
     
② 소셜 미디어에 영향력이 큰 ‘스피커’가 있고, 이들의 의견에 따라 국민여론이 움직인다
- 파워 블로거를 비롯해 SNS 스타들의 사회적 영향력이 매우 크다는 것이 중론이다.
     
③ 이들 ‘스피커’를 활용하면 긍정여론은 더욱 긍정적으로 만들 수 있고, 부정여론도 바꿀 수 있다
- 정부정책 홍보, 정당 홍보, 선거시기 온라인 여론전 등의 과정에서 우호적인 ‘스피커’를 확보하고자 노력한다.
     
④ 또는 ‘스피커’ 의견이 부정적일 경우, 할 수 있다면 이 의견이 확산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 ‘스피커’ 의견이 확산되는 경로를 파악해, 주요 지점에서 적극 대응하거나 차단을 목적한다.
     
⑤ 이슈 확산과정에서 소셜 미디어 영향력은 각 채널별로 다르기에, 채널별 대응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 정부정책 등 공공홍보시 페이스북, 유튜브 등 채널별로 컨텐츠 개발과 운영전략을 수립하고 집행하고 있다.


분석 모델은 소셜 미디어 분석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소셜 네트워크 분석(SNA: Social Network Analysis)’ 모델을 활용하였다.

 

 

온라인에서의 여론 형성과정을 살펴보면 거의 대부분 ‘Strong link’가 있음. 결과적으로 형성된 소셜 빅데이터의 형성 과정을 역추적, 이러한 ‘Strong link’가 어디인지 확인하고 전체 소셜 미디어로 확산되는 기간을 파악하고자 함 (소셜 네트워크 분석 방법론)

 

통상적으로 이슈 초기 소셜 네트워크 차트는 아래 왼쪽 그림처럼 소수 발언에 그치지만, 시간이 경과하면 오른쪽 그림처럼 풍성하고 복잡하게 발전한다.

 

 

 그러나 소셜 네트워크 분석 모델을 한국에 그대로 적용하기에 무리가 있다. 외국은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가 활성화되어 있어 정보 형성 및 유통과정의 네트워킹을 분석할 수 있지만 한국은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가 매우 제한적이기에 사실상 소셜 네트워킹 분석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트위터의 경우 특성상 개인정보가 뚜렷하게 공개되어 있고 유통과정도 공개되어 있어 소셜 네트워크 분석이 가능하다.(페이스북, 카카오 스토리는 불가능)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의 힘이 크고, 뉴스 댓글도 활발히 달리는 한국적 특성을 반영해야 하지만 이 역시 개인정보 보호로 인해 소셜 네트워킹 분석은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디시 인사이드, 보배드림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누가 글을 썼고 이글을 누가 어디로 퍼날랐는지 알 수 없다. 이러한 이유로 본 실증분석에서는 한국적 특성을 반영, 연구모델을 수정하였다. 현실적으로 분석가능한 대상을 한정하고, 소셜 네트워크 분석이 불가능한 채널은 별도의 분석모델을 개발하여 활용하였다.

 

 

빅데이터 수집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는 분석대상에서 제외되었다. 또한 블로그는 단기간에 작성되지 않는다는 특성상, 하루하루이슈 흐름을 파악하기에 적절치 않아 제외되었다.

 

트위터는 소셜 네트워크 분석을 그대로 진행하고, 추가적으로 ‘채널 비교 분석’ 모델을 통해(본 연구과정에서 개발한 모델) 이슈 발생 채널과 유통과정에서의 각 채널의 영향력을 분석한다. 채널 비교 분석 모델은 한국에서의 소셜 네트워크 분석시 발생하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하였다. 특정 이슈에 대한 각 채널별/날짜별 언급량을 비교해 이슈가 어느 채널에서 시작하고, 어디서 가장 활발하게 형성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유포되었는지가 비교 가능하다.

다양한 아젠다와 이슈 중에서 실증분석이 가능한 지난 정부 시기 아젠다․이슈를 주 대상으로 분석하였다.현재 진행형인 아젠다․이슈의 경우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기에 이슈로서의 생명이 완료된 지난 정부 시기 아젠다․이슈를 주로 분석하였다. 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발생한 아젠다․이슈 중에서도 몇가지를 추가적으로 분석하였다. 대신 가급적 완료된 이슈를 선정했으며, 완료되지 않았더라도 국민적 관심이 많은 아젠다․이슈를 포함시켰다. (아래 표에서 파란 글씨)

 

영역

정부추진 +
국민찬성

정부추진 +
국민반대

정부추진 +
국민찬반

정부추진 +
국민무관심

국민관심
+ 정부추진

국민관심 +
정부미추진

기타

정치

적폐청산*

진실한 사람

식물국회
경제입법서명

  

미세먼지
가습기 살균제

세월호

  

경제

규제개혁

저성과자 해고

창조경제
최저임금*

핀테크

일자리창출

경제민주화

8.2 
부동산대책*

사회

문화

자유학기제

국정교과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탈원전*

공무원연금 
개혁

청년실업
비정규직

부산여중생 
사건*

면목동 버스*
비트코인*

복지

  

  

보육대란

  

  

운동화 생리대

  

외교

  

위안부 합의

사드 배치

  

  

  

  

북한

안보

개성공단 폐쇄

  

평창올림픽 
단일팀*

통일대박

  

  

  

행정

기타

  

  

공권력 강화

정부 3.0

  

공공기관 개혁

  



■ 가설 검증 및 결론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

 

① 특정 이슈에 대한 국민여론 형성과정에서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이 막대하다
- SNS 등장 이후 정치인, 정당, 청와대, 정부부처 등 대부분 소셜 미디어 영향력에 주목하고 적극 활동 중이다.

 

가설이 입증되기 위해서는 채널 비교 분석을 통해 나타난 소셜 미디어상의 언급량과 긍정/부정 게시물이 여론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쳐야 한다.  채널/날짜별 언급량 및 긍정/부정 게시물 현황과 해당시기 여론조사 결과를 비교 분석하였다.
     
주요 이슈에 대한 검증 결과는 다음과 같다.

 

국정교과서(역사교과서 국정화)

 

국정교과서 관련 여론은 초기 찬성 42% vs 반대 42%로 팽팽했으나 이후 반대 의견이 우세한 여론이 지속적으로 유지되었다.특이한 점은 각 채널별 언급량이 후반부로 갈수록 줄어들었으나 반대 의견은 오히려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즉, 언급량과 여론형성간에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

 

 

사드 배치

 

사드배치는 초기에 찬성 50%, 반대 32%의 여론을 나타내었다. 이후 1년여가 흐른 다음에도 관련 여론은 찬성 57% 반대 27%로 찬성 여론이 강화되었다. 해당 시기 트위터, 커뮤니티 등에서 많은 논쟁이 이어지고,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었지만 기본 여론은 달라지지 않았다.

 

 

개성공단 폐쇄

     
개성공단 폐쇄에 대한 여론은 초기 찬성 48% 반대 44% 수준이었고, 이러한 여론이 유지되었다. 해당 시기 트위터, 커뮤니티 등에서 개성공단 폐쇄에 반대하는 게시물이 폭증했던 것을 볼 때 여론과 소셜 네트워크의 흐름은 동떨어진 흐름을 보였다.

 

가설 ①에 대한 결론

  

➡ 특정이슈의 시작은 거의 대부분 뉴스에서 시작되고, 뉴스 보도 직후 국민여론이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한 번 형성된 여론은 시일이 지날 수록 변하기 보다 초기 여론이 더욱 강화되는 추세를 보인다.
-  즉 커뮤니티, 트위터, 뉴스댓글 등에서 지속적으로 언급되더라도 여론을 바꾸지는 못 했다.
➡ 또한 소셜 상에서의 글 쓰기는 대부분 반대의사 표명인 경우가 많아 여론과 동떨어진 게시물이 확산되기도 한다.
     
➡ 이렇게 볼 때 “가설 ① 특정 이슈에 대한 국민여론 형성 과정에서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이 막대하다”는 것은 타당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오히려 초기 정책 및 아젠다 발표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발표 후에는 초기 뉴스 보도물에 대한 집중적인 모니터링이 
    중요하다.
     
➡ 다만, 초기 여론 형성시 뉴스 기사를 퍼나르거나(인용 포함) 뉴스 기사에 자신의 의견을 일부 삽입하는 등의 행위를 통해 
    이슈에 개입하는 것은 분명하기에 특정이슈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를 파악하는 용도로는 유의미하다.

 

['스피커'의 영향력]

② 소셜 미디어에 영향력이 큰 ‘스피커’가 있고, 이들의 의견에 따라 국민여론이 움직인다
- 파워 블로거를 비롯해 SNS 스타들의 사회적 영향력이 매우 크다는 것이 중론임

 

가설이 입증되기 위해서는 ‘스피커’ 의견에 언제나 공감하는 국민들이 다수 존재해야 한다. 이를 위해 소셜 네트워크 분석이 가능한 트위터를 통해 검증하였고, 주요 이슈에 대한 트위터의 소셜 네트워크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음

 

 

 

통일 대박 / 국정교과서

 

파란색 원이 의견을 개진한 ‘스피커‘이고, 초록색 원이 ‘스피커’ 의견에 공감을 표한 트위터 유저를 뜻한다. 파란색 원이 진할수록 공감을 표하는 트위터 유저가 많다는 의미이다.

   

통일대박, 국정교과서 모두 ‘스피커’ 를 뜻하는 짙은 파란색 큰 원을 비롯해 옅은 파란색 등 의견개진을 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이에 공감하는 일반국민들(초록색 원)은 많지 않다. 의견을 개진하는 사람들끼리의 공감이 많고, 정작 일반국민들은 많지 않은 상황이다.

   

해당 이슈의 경우 스피커 영향력이 국민여론을 견인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피커 영향력이 일반 국민에게까지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사드배치 / 개성공단폐쇠

 

‘스피커‘ 영향력은 일반 국민보다 같은 의견그룹(한국 사회에서는 진보, 보수) 내에서 그 영향력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였다(SNS의 확증편향 도구화). 위 그림처럼 이념적 대립이 첨예한 이슈인 경우 진보 vs 보수 두 그룹으로 나뉘어 의견이 대립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에 동조하는 이미 진보인 사람, 이미 보수인 사람이 공감하는 양상이다.

                                      

 

 

 

부산여중생 사건 / 국회의원 연금법

 

한국사회에서 ‘스피커‘가 영향력을 발휘하는 이슈는 이른 바 ’진영논리‘가 작동하지 않는 이슈에 한정되는 것으로 보인다. 위 그림처럼 국민적 공감대가 확실한 소셜 네트워크 차트에서는 ‘스피커’를 중심으로 거대한 원의 모양으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다.

 각 아젠다․이슈를 스피커 많고 적음, 국민공감도 많고 적음에 따라 4분면에 배치해 보면 아래와 같다. 주황색은 양극단으로 의견그룹이 갈린 경우이고, 청록색은 하나의 의견그룹을 형성한 경우이다.

 

 

 

 

그림에서 보듯 스피커가 많다고 국민공감도가 많지 않다(통일대박 등).

 

반대로 스피커가 없다고 국민공감도가 낮은 것도 아니며(국회의원 연금법 등), 진영논리가 작동하는 이슈의 경우 양극단으로 갈리는 경우가 많다(개성공단, 창조경제 등).
 

 

※ 국민들의 소셜 미디어 이용시, 확증편향성 관련 조사 결과

  

- 인터넷 거품이란 ‘필터 거품’을 말하는데, 사람들이 선호하거나 동의하기 쉬운 정보를 제시하고 그 이외의 정보를 숨기는 현상을 말함

- 인터넷 필터 거품은 중립적 논의의 장을 뒤흔들고 가장 과격한 기사가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상황을 낳는다는 비판을 받고 있음

   

   

(자료: 입소스 리포트 17호 ‘가짜뉴스 관련 국민의식 및 현황과 시사점)

 

 

 

공공분야와 달리 진영논리에서 자유로운 민간분야에서는 ‘스피커‘에 의해 여론이 좌우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래 그림은 소셜 미디어 상에서의 갤럭시 노트 7 배터리 이슈 긍정률 변화 그래프이다. 갤럭시 노트 7 배터리 폭발 사고 이후 삼성의 대응에 따라 긍정여론이 올라갈 정도로 ‘스피커’의 역할은 중요하다. 이렇게 볼 때 ‘스피커‘ 에 대한 앞서의 가설은 민간분야에서는 ‘정’으로 확인된다.
 

 

 

 

가설 ②에 대한 결론

   

➡ 주요 정치․경제․사회적 이슈에 대한 ‘스피커‘의 대국민 영향력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난다.

      - 갈등요인이 거의 없는 이슈(진영논리가 작동하지 않는 이슈)에서는 스피커의 영향력이 의미있게 확인되지만 갈등 
          이슈의 경우 타당하지 않다.

      - 정치․경제․사회적 이슈 대부분이 갈등이슈라는 점에서 스피커의 대국민 영향력은 크지 않다.

   

➡ 진영논리에서 자유로운 민간영역에서는 ‘스피커’의 영향력이 지대한 것으로 나타난다.

   

➡ 이렇게 볼 때 “가설 2.  소셜 미디어에 영향력이 큰 ‘스피커‘가 있고, 이들의 의견에 따라 국민여론이 움직인다” 는    것은 민간영역에서는 타당하지만 공공영역에서는 타당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

    - ‘스피커’ 영향력이 민간과 공공에서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 다만, 위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진영내에서 많은 영향력을 갖고 있는 ‘스피커’가 있고, 이들의 의견에 따라 진영내여론이 움직인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스피커 영향력 활용]
 

③ 이들 ‘스피커’를 활용하면 긍정여론은 더욱 긍정적으로 만들 수 있고, 부정여론도 바꿀 수 있다

- 정부정책 홍보, 정당 홍보, 선거시기 온라인 여론전 등의 과정에서 우호적인 ‘스피커’를 확보하고자 노력함

   

④ 또는 ‘스피커’ 의견이 부정적일 경우, 할 수 있다면 이 의견이 확산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 ‘스피커’ 의견이 확산되는 경로를 파악해, 주요 지점에서 적극 대응하거나 차단을 목적함


‘가설 3’과 ‘가설 4’는 앞서의 ‘가설 2’가 진실이라는 전제 위에만 성립한다. 스피커의 대국민 영향력이 크다는 전제 위에서 스피커 활용이 논의되는 것이다. 그러나 앞서 ‘가설 2’가 민간영역에서는 맞지만 공공영역에서는 오류라는 점이 드러났기에 공공에 초점을 맞춘 ‘가설 3’, ‘가설 4’는 자동적으로 오류가 된다. 진영 내에서의 스피커 활용은 의미가 있지만 다른 진영의 국민 또는 일반국민 여론을 움직이는데 스피커를 활용하는 것은 효과가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가설 ③, ④에 대한 결론

   

➡ 일반적으로 새로운 홍보전략 및 기법 등은 민간영역에서 먼저 활용된 이후 공공영역으로 유입되었다.

      - 민간영역에서 효과가 검증되었기에 공공영역에서도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이다.

   

➡ 그러나 민간영역과 달리 공공영역은 이른 바 ‘진영 논리’가 작동하면서 소셜 미디어 컨텐츠는 ‘확증 편향’의 
     소재가 되는 경향이 강하다.

      - 정부정책 또는 정당정책을 받아들일 때 자신의 입장에서 받아들이고 싶은 것만 받아들이는 것이다.

      - 이러한 이유로 ‘스피커’의 영향력은 진영 내에서만 작동할 뿐 진영을 벗어나는 순간 영향력을 상실하게 된다.

   

➡ 이렇게 볼 때 정부정책 홍보나 정당정책 홍보시 소셜 미디어에 과도한 기대를 갖는 것은 지양되어야 할 것이다.

     - 민간영역에서처럼 ‘스피커’를 활용한 여론강화(또는 반전)을 목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특히 정부정책 홍보시 소셜 미디어에 주력하는 경우가 많은데, 홍보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 다만, 정당정책 홍보의 경우 진영내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효과가 있기에 제한적이지만 ‘스피커’ 활용이 필요해 
    보인다.




['채널'별 대응 필요성]
 

⑤ 이슈 확산과정에서 소셜 미디어 영향력은 각 채널별로 다르기에, 채널별 대응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 정부정책 등 공공홍보시 페이스북, 유튜브 등 채널별로 컨텐츠 개발과 운영전략을 수립하고 집행하고 있다

 

가설이 입증되기 위해서는 이슈 확산 과정에서 각 채널의 고유한 특성이 입증되어야 한다. 앞서 언급한 ‘채널 비교 분석’ 모델을 통해 채널의 특성을 검토하였다. 특정 이슈에 대한 각 채널별/날짜별 언급량을 비교해 이슈가 어느 채널에서 시작하고, 어디서 가장 활발하게 형성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유포되었는지 비교하였다. 채널 비교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_ 사드배치

이슈 초기 커뮤니티 언급량이 뉴스보다 많아 이슈를 선도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이슈 발생 10일까지 뉴스와 언급량이 비슷할 정도로 이슈 개입도 높았다. 이후에는 뉴스가 이슈를 주도했는데, 특이한 점은 모든 채널 중에서 뉴스 댓글의 언급랑이 시종일관 가장 많아 사실상 뉴스가 전 기간에 걸쳐 이슈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게시물 유형으로는 전 채널/전 날짜에서 부정게시물이 많았다.

 

 

 

 


_ 위안부 합의

   

이슈 초기 뉴스, 트위터, 커뮤니티의 언급량이 비슷했으며 모두 부정게시물이 주를 이뤘다. 특히 이슈 초기 트위터의 부정게시물 언급량이 매우 많았다. 뉴스댓글은 이슈 초기 가장 많은 언급량을 보였고, 이후에도 전 채널 중에서 가장 많은 언급량을 보였다. 긍정/부정 유형을 보면, 커뮤니티 채널에서 간간히 긍정 게시물이 많은 날이 있었다.

 

 

 

 

 

 

 

 


_ 탈원전

 

탈원전 이슈에 대해 거의 대부분의 날짜에 걸쳐 뉴스 댓글 언급량이 가장 많았다. 특히 다른 채널에서 상대적으로 언급량이 줄어드는 날에도 뉴스 댓글은 지속적으로 많은 특징을 보인다. 전반적으로 뉴스와 이에 대한 댓글이 가장 많은 언급량을 보이는 패턴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_ 채널 비교 분석 결과 종합


각 채널별/전체 관심도를 비교해 볼 때 큰 차이가 없어, 채널만의 독특함은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반적으로 이슈꺼리를 던져주는 역할을 하는 채널은 뉴스이고 뉴스댓글, 트위터, 커뮤니티는 이를 증폭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어 이슈발생 초기 뉴스의 역할이 큰 것으로 보인다. 소셜 미디어 초기에는 채널별 특성이 존재했지만 소셜 미디어가 성숙기에 접어든 지금은 채널별 특성이 사라지며 지금 중요한 것은 ‘컨텐츠‘ 이고, 좋은 컨텐츠는 어떤 채널에 게시되더라도 곧바로 다른 채널에 게시되고 급속도로 확산된다.

 

 

 

가설 ⑤에 대한 결론

   

➡ 소셜 미디어 서비스가 성숙기에 접어든 지금은 채널별 특성을 찾아보기 어렵다.

➡ 이렇게 볼 때 “가설 5. 이슈 확산과정에서 소셜 미디어 영향력은 각 채널별로 다르기에, 채널별 대응전략을 마련해
     야 한다“ 는 것은 타당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

 

➡ 채널별 특성을 고려하기 보다 컨텐츠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 어떤 채널에 게시되더라도 훌륭한 컨텐츠는 순식간에 다른 모든 채널로 확산된다.

➡ 또한 컨텐츠 형식에 주목하고 동영상, 이미지, 텍스트 등으로 분류하고 작업하는 것이 보다 유의미하다.

     - 유튜브가 급격하게 사용자를 늘리는 것은 ‘유튜브’ 채널 자체의 특성이라기 보다 ‘동영상’이라는 컨텐츠 형식을 
        선호하는 흐름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실증 분석 종합 결론]
 

실증분석 결과 소셜 미디어는 당초 가설과 달리 여론형성 과정에 미치는 영향력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에서의 긍정/부정 비율과 소셜 미디어에서의 긍정/부정 비율은 별다른 연관성이 없다. 특히 소셜 미디어에서의 글쓰기는 대부분 반대를 위한 글쓰기인 경우가 많아 해당 아젠다·이슈에 긍정적인 국민여론이 높아도(여론조사 결과) 소셜 미디어에는 부정적 컨텐츠가 넘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셜 미디어는 특정 아젠다·이슈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를 파악하기에는 매우 적절한 공간이다. 정책입안 및 홍보 추진 주체들의 경우 소셜 미디어에 나타나는 국민적 관심도를 적극적으로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입소스와 다음소프트 공동으로 매주 발표하고 있는 「소셜 이슈 지수」는 이러한 측면에서 기획한 것이다.

 또한 공공영역에 있어 국민에게 영향력 있는 ‘스토롱 링크’나 ‘스피커’는 존재하지 않는다. 민간영역과 공공영역간의 근본적 차이로 인해 ‘스피커‘는 진영 내에서만 영향력을 행사한다. 컨텐츠 유통과정을 살펴보면 뉴스 미디어 노출 이후 소셜 미디어로 확산되기에 ‘원천 컨텐츠’ 격인 뉴스 미디어 노출에 주력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한편, 소셜 미디어 활용시 채널별 컨텐츠 개발 및 유통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의미가 없고, 오히려 양질의 컨텐츠를 개발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국민이 선호하는 컨텐츠 형식을 고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국민들이 평소 선호하는 컨텐츠 형식과 정책 정보 선호 형식에 대한 세부 내용(국민 전체 및 연령대별 선호도)은 입소스 리포트 10호 ‘정부부처 업무수행/홍보활동 조사결과 분석’ 참고


 

                   

 

 

 

              Ο 기획 소셜 이슈 지수 : 10월 4주차 Ο 
"본 기획 코너는 다음소프트와의 협력으로 마련되었고, 모든 소셜 빅데이터 수집  및 가공은 다음소프트가 진행하였습니다."
 

 

▶ 대한민국 전체 이슈 Top 20

11월 1주차 Big Issue는 ‘미세먼지’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가운데 ‘엄앵란’, ‘양진호’, ‘중간선거’, ‘아이폰’ 등 5개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발령될 만큼 심각한 대기질 수준에 국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았다. 전 주에 이어 양진호 회장과 아이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았으며, 미국 중간선거와 영화배우 신성일씨 사망을 계기로 엄앵란씨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Large Issue로는 야구 한국시리즈가 시작되면서 최주환, 린드블럼 등 야구인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유류세 인하와 문재인 대통령이 제기한 이익공유제에 대한 관심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숙명여고 성적조작 의혹과 관련된 교무부장과 쌍둥이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 정치․사회부문 이슈 Top 20
정치·사회 부문 Big Issues는 역시 미세먼지가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양진호와 미국 중간선거가 높았다. 미세먼지는 어느새 전 국민의 일상적인 관심사가 되었고, 정부 역시 ‘재난 수준에서 대응’ 하겠다고 밝히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갑질 동영상’ 양진호 회장에 대한 관심과 숙명여고 성적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교무부장에 대한 관심은 불공정 행위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그 기저에 깔려 있다는 지적이다.

 

Large Issue로는 유류세, 교무부장, 이익공유제, 고위급회담 등이 있다. 유류세 인하는 당장 국민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기에 많은 관심을 표명하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공정경제 전략회의’에서 밝힌 이익공유제는 야당과 일부 언론의 격렬한 반대를 불러일으키면서 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미 고위급회담에 대한 관심도 높아 북한 비핵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그외 정치권 인사 및 이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Ο IPSOS Global Resources : 공유 모빌리티(Shared Mobility) Ο

이번 호에서 소개해 드릴 Ipsos 글로벌 자료는 ‘공유 모빌리티’입니다.

 

 

● 디지털 시대에, 자동차 공유, 차량/승차 공유와 같은 앱 주문 서비스를 포함한 수많은 새로운 이동 수단 서비스가 탄생하였고 이것들은 이제 일상 생활의 일     부가 되었고 전통적인 대중 교통, 택시, 자동차에 변화와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차량 소유자의 50% 이상이 향후에 사람들이 자동차를 소유하는 대신 공유 이동 서비스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차량 공유 사용은 자동차 소유자의 2%와 비 자동차 소유자의 4%만이 경험해 본 적이 있을 정도로 부족합니다. 
●저렴(49%)하고, 간단(48%)하고 신속(41%)한 것이 차량 공유의 3대 장점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제목을 클릭하여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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