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핏 마인드셋(Misfit Mindset) : 창의적인 브랜드 성장을 위한 전략
마케터들의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와 차별화입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마케팅의 영역이 굉장히 광범위해지고 모호해진 시대에는 다른 무엇보다 창의력을 발휘하여 브랜드를 성장시키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입소스 글로벌은 요즘 시대의 창의적인 브랜성 성장 전략으로서 ‘미스핏 마인드셋(Misfit Mindset)’을 제시했습니다. 미스핏 마인드셋이 무엇인지, 어떤 사례가 있고, 어떻게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케터들의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와 차별화입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마케팅의 영역이 굉장히 광범위해지고 모호해진 시대에는 다른 무엇보다 창의력을 발휘하여 브랜드를 성장시키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입소스 글로벌은 요즘 시대의 창의적인 브랜성 성장 전략으로서 ‘미스핏 마인드셋(Misfit Mindset)’을 제시했습니다. 최근 여러 기업들의 브랜드 캠페인에서도 미스핏을 활용한 사례를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이번 입소스 코리아의 리서치 콘서트에서도 ‘미스핏 마인드셋'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렇다면 미스핏 마인드셋이 무엇인지, 어떤 사례가 있고, 어떻게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Misfit Mindset’이란 무엇인가?
‘미스핏츠(Misfits)’의 사전적 의미는 ‘부적응자들’을 말합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사회적 통념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말하죠. 그렇다면 미스핏 마인드셋이 무엇인지 조금 감이 오실 겁니다.
‘미스핏 마인드셋(Misfit Mindset)’은 사회적 통념과는 다른 생각, 주류보다는 다소 부적합 해보이는 방법이나 솔루션들을 적극적으로 실험하고 도전하는 마인드셋을 의미합니다. 창의적인 결과를 도출하는 것을 중요시 하며, 기존과는 다르게 생각하고 실제로 가치있는 새로운 솔루션을 발견해냄으로써 시야를 새롭게 넓힙니다.
창의성을 발휘하여 잠재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새로운 경험을 전달해야 하는 분야가 바로 마케팅입니다. 창의성에 따라 소비자의 브랜드 인지도와 경험, 구매 결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죠.
이미 대중에게 익숙한 브랜드나 완전히 새로운 브랜드나 모두 창의적인 경험과 아이디어를 제시할수록 대중의 기억 속에 더 강하게 기억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은 항상 새로움과 창의성을 발휘하여 대중에게 다가가야 합니다.
기업들이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방법이 바로 브랜드 광고 캠페인입니다. 기업은 광고 캠페인을 통해 세 가지 경험을 전달합니다.
- 창의적 아이디어(Creative Idea) : 완전히 새로운 아이디어나 생각, 유익함, ‘이 브랜드는 다르구나’라는 생각이 만드는 요소
- 공감과 딱 맞음(Empathy and Fitting in) : ‘내 이야기 같은’, ‘나랑 같은 생각을 하는구나’, ‘공감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요소
- 창의적 경험(Creative Experience) : 독특하고, 재밌으면서, 트렌디하거나, 바이럴이 될 만한 광고 방식
그렇다면 이 세 가지 경험이 대중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창의적 아이디어’는 사람들이 광고를 보고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를 각인하는 ‘기억 부호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칩니다. ‘창의적 경험’은 사람들의 ‘브랜드와의 장기적 관계'에 영향을 줍니다. ‘공감과 딱 맞음'은 ‘단기적 선택'과 ‘장기적 관계' 모두에 비슷한 수준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특히 창의적 경험이 잘 표현된 광고일수록 해당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사람들의 기억 속에 강하게 남는 경향이 있습니다. 각각 다른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적절하게 조합하면 큰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것이죠.
‘Misfit Mindset’을 활용한 브랜드 캠페인 사례
그렇다면 미스핏 마인드셋을 활용한 브랜드 광고 캠페인 사례가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하이네켄 - James Bond No Time to Die
하이네켄과 007 시리즈의 다니엘 크레이그가 함께 협업한 ‘Daniel Craig vs James Bond’ 광고입니다. 휴가를 보내는 다니엘 크레이그가 여권을 택시에 놓고 온 것을 알아채고 007 노래와 함께 여권을 되찾기 위해 뛰어다니는 장면을 적절하게 재밌는 모습으로 보여줍니다.
그리고 광고 말미에 007처럼 정장을 차려입고 마티니 보드카가 아닌 하이네켄을 마시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No Time to Die’라는 문구와 함께 광고를 마무리 하죠.
“제임스 본드 = 마티니”가 아니라 하이네켄을 마시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일반적인 상식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죠. 그리고 진중한 모습의 제임스 본드의 분위기를 다소 재밌게 표현하면서 광고를 보는 사람이 가볍게 즐길 수 있게 했죠.
이는 대중에게 기존의 하이네켄이나 007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함과 즐거움을 대중에게 전달하는 ‘창의적 경험’을 잘 보여주는 광고 캠페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카스 - Real Summer Beer
카스에서 제작한 광고 캠페인 ‘진짜 멋진 여름 맥주(Real Summer Beer)’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진짜로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카스를 즐기는 모습을 담은 광고 캠페인으로 국내에서도 최고의 공감 광고 캠페인으로 주목을 받았었죠.
광고 초반 해변에서 여름을 즐기는 젊은 사람들과 이를 묘사하는 문구들이 사람들의 힘든 일상과 대비되면서 ‘현실적’이면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그러면서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는 흐름을 보여줬습니다.
‘창의적인 경험'과 ‘공감’을 함께 적절하게 활용하여 브랜드 가치를 전달한 케이스이죠. 이는 카스라는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형성에 톡톡히 기여하였습니다.
Icebreaker - The Uncomfortable Truth of Wearing Plastic
뉴질랜드의 아웃도어 제품 기업 Icebreaker의 광고는 ‘창의적 경험’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모두 주면서 Icebreaker는 뭔가 다른 브랜드라는 인식을 갖게 해줬습니다.
광고 초반 “Still wearing plastic?”이라는 문구가 나오면서 힘겹게 스키를 타고 움직이는 남성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Icebreaker의 아웃도어 옷을 입고 편하게 움직이면서 “100% meriion”라는 새로운 제품을 제안하죠.
플라스틱 비닐을 입은 독특한 아웃도어 광고 스토리를 통해 ‘창의적 경험'을 전달하고, ‘Merino wool’이라는 새로운 제품을 보여주면서 차별화된 브랜드, 유익한 브랜드, 새로운 브랜드라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선사한 광고입니다.
‘Misfit Mindset’으로 창의성을 효과적으로 끌어올리자
이처럼 미스핏 마인드셋을 활용하면 기존 방식보다 더 큰 대중의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새로운 것과 익숙한 것 두 가지를 적절하게 섞을 수도 있고, 과거에 효과가 있었던 아이디어들을 현재에 맞게 적절히 바꿔서 다시 적용하는 방법도 있죠.
또한 대중에게 기억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브랜드 에셋이 필요합니다. 캐릭터나 셀럽, 독특한 패키지나 스타일, 컬러, 폰트 등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줄 수 있는 브랜드 에셋이 필요하죠.
실제로 입소스에서 2,000개의 광고 영상을 분석해본 결과, 상위 3개 영상에서 브랜드 에셋을 보여준 빈도가 저성과 광고보다 52%나 더 많이 브랜드 자산을 노출시켰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브랜드 인지도’와 ‘브랜드의 열망’ 둘 사이의 교집합을 찾아내어 대중의 기억 속에 특별하고 유익한 브랜드로 각인되어야 하는 것이죠. ‘브랜드 인지도'와 ‘브랜드의 열망'은 다음 요소들에 영향을 줍니다.
- 브랜드 인지도 -> 기억 부호화(Memory Encoding)와 브랜드 연관성
- 브랜드의 열망 -> 단기적 선택와 장기적 관계
따라서 미스핏 마인드셋으로 기존에 없던 창의적 경험과 아이디어를 전달하고자 한다면 각 부분별로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기억 부호화
- 이전에 본 적 있던가?
- 감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려고 하는건가?
-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그들이 스스로 이야기하게 만들려는건가?
브랜드 연관성
- 우리의 가장 강력하고 독특한 브랜드 자산을 알고 있나?
- 브랜드 자산들이 최고 효과를 내도록 사용하고 있나?
- 브랜드 자산들이 우리만의 즐거운 경험을 만들어내고 있나?
단기적 선택들
- 우리의 경험이 공감할만한 것이며 사람 우선적인가? 그들의 세계와 도전, 꿈을 반영하나?
장기적 관계
- 새로운 아이디어와 생각을 제공하고 있나?
- 사람들의 삶과 우리 브랜드의 역할과 어떻게 연결시킬 수 있을까?
자사의 브랜드 광고 캠페인의 성과를 예측해보고 싶으시다면 입소스 Creative Excellence로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