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스 퍼블릭] 지표로 보는 향후 국정운영 방향과 21대 총선 전망

입소스 코리아의 이슈리포트 제56호, ‘지표로 보는 향후 국정운영 방향과 21대 총선 전망'에서는 최근 한국사회 현황과 향후 국정운영 방향 및 총선 전망에 초점을 맞춰 다루었다.

저자

❏ 대한민국, 다양한 부문에서 불안 요인 확대 중

❍ 최근 한국사회 현황을 살펴보면 다양한 부문에 걸쳐 불안요인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 먼저 경제 부문에서는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이 확산되면서 한국경제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음

-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무역량 감소가 글로벌 경기침체를 가져올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많은 가운데, 8월 14일 독일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이 그 시작으로 읽히고 있음

- 같은 날 중국도 7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2002년 이후 17년 만에 최저라는 통계가 발표됨

- 역시 같은 날, 미국 국채 10년물과 2년물간의 금리가 역전되면서 경기침체의 원인이자 신호로 받아들여짐

❍ 한국경제는 미중 무역분쟁의 직접적 피해 당사자인데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다른 나라에 비해 경기침체 흐름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음

- 골드만삭스는 8월 1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1.9%로 하향 조정했으며,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국내외 42개 기관의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7월 보다 0.1%포인트 하락한 2.0%를 기록함

❍ 사회 부문에서는 높은 실업률이 장기적으로 유지되고, 청년실업률도 개선되지 않고 있으며, 진정세를 보이던 가계부채가 다시 증가세를 보임

- 8월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실업률은 3.9%로 2000년 이후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함

❍ 외교․안보 부문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 이익 최우선주의가 동맹에도 예외없이 적용되면서 다양한 갈등요인이 부각되고 있음

- 주한 미군 주둔 등 방위비 분담금이 대표적임

- 또한 미중무역 갈등이 군사부문으로까지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이러할 경우 한국은 미국과 중국 중 어느 편에 설 것인지를 노골적으로 강요받게 될 것임

※ 현재 대한민국은 경제, 사회, 외교․안보, 북한, 정치 등 거의 전 부문에 걸쳐 불안 요인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매우 불안한 상황임

❍ 북한 부문은 한반도 평화분위기가 한창 고조되다 북미 대화가 난항을 겪으면서 또다시 과거로 돌아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

- 북한은 미국과의 대화에 주력하면서 한국에 대해서는 미사일 발사 도발 등을 이어가며 북미 협상력 제고 차원에서 이용만 하는 상황임

❍ 마지막으로 이러한 불안한 요인들을 수습하고 풀어가야 할 정치 부문이 극심한 여야 갈등 속에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오히려 불안요인을 가중시키고 있음

- 여야 갈등은 진영대립 강화로 이어지고, 국회 기능 약화를 초래하고 있음

 

❏ 국민들 경제심리, 부정적 전망 급증세

❍ 우리나라 국민들은 향후 1년 경기 전망에 대해 ‘나빠질 것’ 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15개월째 이어지고 있으며,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가 취해진 7월부터 부정적 전망이 더욱 높아짐 (자료 : 한국갤럽)

❍ 향후 1년 가계 살림살이 전망에 대해서도 15개월 연속으로 부정 전망이 높고, 8월에 부정적인 의견이 최고치를 기록함

❍ 국민들은 이미 국내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는 점을 오래 전부터 체감해 왔으며,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우리 경제에 매우 부정적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 국민들은 경제가 단기간 내에 좋아질 것으로 생각지 않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경기침체가 본격화 되어 국내경제가 더욱 침체에 빠져들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음

 

❏ 다시 상승하고 있는 가계부채, 심각한 사회문제 가능성 커

❍ 8월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실업률은 3.9%로 2000년 이후 19년 만에 최고치를 갱신함

- 실업자수도 7월 기준으로 1999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인 109만명을 기록함

❍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9.8%로, 7월 기준으로는 1999년(11.5%) 이후 최고치임

- 청년층 확장실업률(고용보조지표3)은 23.8%로 사상 최고 수준임

❍ 또한 가계대출은 2019년 1월을 기점으로 증가세가 둔화되었으나 다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음(자료 : 한국은행)

- 2019년 1월 예금은행 가계대출액은 1.1조로 떨어졌고,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액은 - 1.3조원을 기록함(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경우 ‘기타 대출액’ 미포함)

- 그러나 2019년 2월 부터 다시 가계대출액이 늘어나고 있으며 4월 부터는 증가세가 매우 가파름

❍ 가계대출이 가파르게 증가함에 따라 2분기 말 가계대출 총 잔액은 15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추정됨

- 1분기 말 전체 가계대출 잔액이 1451조 9천억원이었으므로 2분기 말 잔액은 1467조 3천억원 이상으로 추정됨

❍ 이러한 증가세는 경제성장률 보다 높은 수치로 지금도 문제지만 본격적인 경기침체시 가계부도가 속출하는 등 커다란 사회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됨

※7월 실업률은 3.9%로 2000년 이후 19년 만에 최고치를 갱신했으며, 가계대출 증가세는 경제성장률을 상회하면서 빠르게 증가하는 등 사회불안 요인이 커지고 있음

 

 

❏ 북한 비핵화, 부정적 전망 높아

❍ 북한의 핵 포기에 대해 국민 다수는 기본적으로 부정적임 (자료 : 한국갤럽)

- 2018년 남북교류가 재개된 후 ‘북한이 핵을 절대 포기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줄어 들었지만(90% → 64%), 여전히 60% 이상의 국민은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음

❍ 또한 비핵화 등 남북 합의 내용에 대한 북한의 이행 여부에 대해서도 부정적 전망이 우세함

- 2018년 4월 27일 1차 남북 정상회담 직후인 5월 1주 조사에서는 북한이 비핵화 등 합의 내용을 ‘잘 지킬 것’이라는 긍정 전망이 58%로 우세했음

- 북학 핵 포기에 대해 기본적으로 부정적으로 전망하면서도, 비핵화에 대한 강력한 기대감으로 ‘잘 지킬 것’이라는 응답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됨

❍ 그러나 2019년 2차 북미정상회담(2월 27~28일)이 합의에 실패하고, 북한이 다시 미사일을 발사한 이후(5월 9일)에는 기대감을 거두고 합의를 지키지 않을 것이라는 현실적 태도로 돌아섬

- 6월 30일 트럼프-김정은-문재인 대통령의 DMZ 회동 직후인 7월 1주에는 격차가 좁혀졌지만 연달아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는 지금은 격차가 다시 벌어졌을 것으로 보임

 

❍ 문재인 대통령이 지속적으로 북한 비핵화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국민들은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상황임

- 특히 북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점을 직시할 때, 북미 협상이 중단될 경우 북한의 도발 강도가 최고조로 치달으면서 과거 대치상황으로 회귀할 우려가 큼

※ 문재인 대통령이 지속적으로 북한 비핵화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국민들은 북한의 비핵화 전망 및 합의 이행 전망 모두 부정적임

 

❏ 정치, 불안요인 증폭시키고 국회 기능도 최악

❍ 정치권은 우리사회의 다양한 불안요인을 수습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안겨주어야 함

❍ 하지만 지금의 정치권은 극심한 여야 갈등 속에 오히려 불안요인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국민분열을 촉발시켜 보수 vs 진보간 진영대립을 격화시키고 있다는 비판임

❍ 국민간 진영대립 격화는 ‘확증주의 편향’을 낳고, 결국 가짜뉴스가 생산․유통되는 자양분 역할을 하고 있음

- 정치권을 향한 이러한 비판에 여야 모두 자유로울 수 없을 것임

❍ 또한 국회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입법기능도 역대 최저 수치를 기록하면서 역대 모든 국회 중 최악의 국회라는 비판을 받고 있음

- 8월 현재 20대 국회의 법안 반영률(국회에 접수된 법안 중 법률로 반영된 비율)은 28.3%에 불과하고, 오는 정기국회가 사실상 마지막 회기라는 점에서 역대 최악의 법안 반영률을 벗어나기 힘들어 보임

- 20대 국회 들어 법안 발의 건수가 많아 법안반영률이 낮게 보인다는 일종의 ‘착시효과’를 주장하는 의견도 있지만, 법안 반영 건수(6,027건)면에서도 18대, 19대 국회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

※ 정치권은 극심한 여야 갈등 속에 오히려 불안요인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국회 본연의 임무인 법안 반영률은 28.3%에 그쳐 역대 국회 중 최저치임

■ 정치지표에 투영된 ‘불안한 대한민국’

 

❏ 5대 불안요인 확대에도 국정운영 긍정평가 상승

❍ 지금까지 개략적으로 살펴본 바와 같이 대한민국은 현재 매우 불안한 상황이며, 일반적으로 국민적 불안감이 높으면 국정운영을 책임지는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높아짐

-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일반적 흐름과 달리 긍정평가가 높음

- 8월 2주 현재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47%이고, 부정평가는 43%임

❍ 이전까지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남북․북미관계 이슈가 부각되면 긍정평가가 급상승하고, 남북․북미관계 이슈가 사그러들면 하락하는 양상을 반복하는 특징을 보였음(7월 1주 긍정평가 상승도 같은 이유임)

- 즉, 남북․북미관계 관련 이슈가 없으면 5대 부문에 걸친 불안감이 노출되면서 지지율이 하락하는 것임

- 6월 까지 긍정/부정 평가가 혼란스럽게 교차했던 것은 하락해야 할 지지율이 자유한국당의 정치적 실수에 따라 반등하곤 했기 때문임(자유한국당의 정치적 존재감 부각 이후 국민들은 여권에 대한 절대평가에서 자유한국당과의 상대평가로 전환함 / 입소스 리포트 42호 「5월 정국흐름과 전망」 참조)

❍ 5대 부문의 불안요인에도 불구하고 최근 긍정평가가 상승한 이유는 7월 4일 발표된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가 핵심 원인으로 분석됨

- 일본에 대한 적대감이 애국심을 자극하고 강경한 태도를 보인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로 이어진 것임

- 상대적으로 일본에 대한 비판보다 현 정부의 외교력 비판에 주력한 자유한국당에 대한 반감도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임

❍ 일본의 수출규제 이슈는 단기적으로 해소되지 않고 중․장기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기에, 상당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됨

- 일본은 자신의 목표가 관철되기 전까지 쉽사리 물러서지 않을 것이고, 문재인 정부 역시 물러설 수 없는 문제이기에 접점을 찾기 어려움(입소스 리포트 52호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 이유와 향후 전망」 참조)

※ 5대 부문의 불안요인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상승한 이유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핵심 원인임

❍ 또한 국가적으로 중대한 사안이자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사안으로 뉴스 가치가 높아 다양한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뉴스가 생산되면서 이슈로서의 생명력 역시 장기간 유지될 것으로 보임

 

❏ 일본 수출규제 이슈 반응 계층

❍ 최근 국정운영 평가 중 저점이었던 7월 2주와 최고점인 8월 1주를 자세히 살펴보면 어느 계층이 일본 수출규제 이슈에 반응했는지 가늠해 볼 수 있음

❍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긍정평가가 상승했으며, 지역별로는 충청권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상승함

- 문 대통령에게 비판적인 TK 지역에서도 상승한 것이 주목됨

- 직업별로도 무직.은퇴자를 제외한 전 계층에서 상승함

❏ 정당지지도에서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상승

❍ 사회 전 부문에 걸친 불안요인 확대에도 불구하고 일본 수출규제 이슈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상승했으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지지도 역시 상승함 (자료 : 한국갤럽)

- 8월 2주 현재 더불어민주당 정당지지도는 41%를 기록, 최근 들어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임

❍ 이에 비해 야당인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18%로 최근 들어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함

- 18%를 기록한 때는 2018년 1월 4주로, 정당지지도가 전당대회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것임

※ 일본 수출규제는 중․장기적으로 유지될 이슈로 여권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정당 지지율은 18%로 최근 들어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함

❍ 8월 2주 현재 계층별 정당지지도 현황을 살펴보면 거의 전 계층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우위에 있음

- 자유한국당이 우세한 계층은 △60대 이상 △TK 지역 △무직.은퇴자 △보수층 뿐임

❍ 만약, 지금의 정당지지율이 내년 총선때까지 유지될 경우 더불어민주당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됨

-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을 합해도 보수야당은 TK 지역과 PK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패배할 가능성이 높음

※ 내년 3.1 절에 반일감정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총선을 치르게 되는데, 지금의 정당지지율이 유지될 경우 여당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됨

❍ 일본 수출규제 이슈는 내년 4.15총선 시기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다분함

- 앞서 언급한 대로 한국, 일본 모두 국가적 자존심이 달린 문제로 싶게 접점을 찾기 어려운 상황임

- 중재 역할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인 미국이 일본의 입장을 이해하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어 이마저도 쉽지 않아 보임

❍ 이렇게 될 경우 내년 3.1 절에 반일감정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총선을 치르게 됨

-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위기감을 갖고 국정운영 긍정평가 상승 이유와 자유한국당 지지율 하락 원인을 적극적으로 분석해야 할 것임

❏ 국민적 불만의 대상, 정부․여당에서 일본으로 변경된 결과

❍ 경제, 사회, 외교․안보, 북한, 정치 등 사실상 모든 부문에 걸쳐 불안요인이 커져가는 상황에서 일본의 수출규제는 매우 특수한 상황을 만듦

- 일반적으로는 불안한 대한민국에 대한 불만의 대상으로 정부․여당을 비판하게 됨

- 그러나 외부로부터 불안을 증폭시키는 행위가 작동함에 따라, 그것도 역사적으로 특수한 관계에 있는 일본이 그 대상국이 되면서 상황이 특수하게 펼쳐짐

❍ 국민들은 불만의 대상을 일본으로 변경했으며, 적극적으로 불매운동을 추진하고 있음

- “독립운동은 못했어도 불매운동은 한다” 라는 문구가 상징하듯 국민들의 반일감정은 최고조에 달해 있음

※ 내년 3.1 절에 반일감정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총선을 치르게 되는데, 지금의 정당지지율이 유지될 경우 여당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됨

❍ 정부․여당은 이러한 흐름을 정확히 포착해 강경한 반일 메시지를 설파한데 비해 자유한국당은 ‘일반적 상황 인식’에 머무르면서 국민과 괴리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됨

- 자유한국당은 불안한 대한민국에 대한 불만의 대상을 여전히 정부․여당에 맞추고 있는데 비해 국민들은 일본으로 그 대상을 변경함

❍ 특히 국민들은 한일 갈등으로 인해 우리나라가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점이 주목됨

- 자유한국당이 우리나라의 더 큰 피해를 우려하면서 정부의 외교력을 비판하고, 시급히 외교적 해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주장에 국민들은 동의하지 않음

- 국민들은 일본에 굴복하기 보다 당장 피해를 입더라도 기술독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분석됨

- 이러한 이유로 자유한국당에 대한 비판적 여론이 확산된 것으로 보임

❍ 또한 우리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도 국민 중 54%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

- 7월 4주에 비해 정부가 대응을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이 4%p 늘어 정부 대응에 대한 지지가 소폭 증가함

❍ 일본의 ‘망언’이 이어질수록, 불매운동에 동참하는 국민이 많아질 수록 정부 대응에 대한 긍정평가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이러한 흐름에 비례할 것으로 보임

※ 일본의 ‘망언’이 이어질수록, 불매운동에 동참하는 국민이 많아질 수록 정부 대응에 대한 긍정평가는 늘어날 것임

■ 향후 국정운영 방향 및 총선 전망

❏ 문재인 정부, 내년 4.15 총선시기까지 지금의 국정기조 유지할 것

❍ 우리사회의 다양한 불안요인이 확대되고, 이에 대한 국민적 불만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향했다면(국정지지도와 정당지지도 하락) 여권은 국정운영 기조를 전향적으로 검토했었을 것임

- ‘최저임금 인상’ 파동 처럼 국민적 불만이 상승할 경우 문재인 대통령은 정책기조를 바꾼 바 있음

- 특히 내년 4.15 총선이 다가올수록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국정기조 변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문 대통령은 이를 수용했었을 것임

❍ 그러나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가 국가적 아젠다․이슈로 부각되고, 불만의 대상이 일본으로 전환되면서 국정기조를 변경해야 할 이유가 소멸됨

- ‘포용국가’를 목표로 한 ‘혁신성장․소득주도성장․공정경제’라는 국정기조를 유지하고, 북한의 지속적인 미사일 도발에도 남북관계 개선을 중단없이 추진할 것으로 전망됨

- 여기에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항한 ‘부품․소재 국산화’를 추가하면서 극일 분위기를 유지할 것으로 보임

❍ 8월 15일 있은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는 이러한 국정기조 유지를 재천명한 것으로 분석됨

-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는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극일 의지를 강조한 것이고,

- ‘책임있는 경제 강국’은 현 국정기조의 지속을 의미하며,

- ‘평화경제 구축’ 은 남북관계 개선을 중단없이 추진하겠다는 의미임

❍ 광복절 이전인 8월 9일에 발표된 개각 역시 국정기조 유지를 명확히 한 것임

- 10명의 장관급 인사를 교체한 중폭 개각이었지만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상징하듯 ‘친정체제 강화’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들이 대거 발탁됨

-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야당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언론 및 정치권 모두가 예상하듯 문 대통령은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와 상관없이 임명을 강행할 것이 확실시 됨

❍ 9월 정기국회도 부품․소재 국산화 관련 입법과 이를 위한 내년도 예산안을 매우 중요하게 다룰 것임

- 더불어 경기침체에의 적극적 대응을 말하면서 사상 처음 500조원을 넘는 수퍼 예산을 편성하는 등 정부의 적극적 역할 강조가 예상됨

❍ 이렇듯 여권 입장에서 내년 총선 승리에 유리한 지금의 정치환경을 유지․강화하는데 주력할 것임

- 특히 최근 여권의 국정운영은 야당과의 협치 보다 국민을 겨냥한 국정운영 성격이 강한데, 총선에 가까워질수록 이러한 국정운영 흐름이 강화될 것으로 보임

❏ 내년 4.15 총선 구도 점검

❍ 내년 4월 15일에 치러지는 21대 국회의원 선거는 불안한 대한민국에 대한 국민적 불만이 현 정부로 향할 것인지, 일본으로 향할 것인지에 따라 결과가 좌우될 것으로 전망됨

❍ 현 정부로 향할 경우 아래 ‘내년 총선주장 공감도’ 처럼 여당 47% vs 야당 40%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됨

- 그러나 일본으로 향할 경우 ‘정당지지도’ 처럼 여당 41% vs 야당(자유한국+바른미래) 24%로 여당의 압승이 예상됨

❍ 현 시점에서는 불안과 불만의 대상이 일본으로 향하면서 여당의 일방적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됨

- 특히 자유한국당이 국민 다수의 여론과 괴리된 채 일본에 대한 비판보다 현 정부에 대한 비판에 주력하고 있는데, 이러한 흐름이 유지될 경우 ‘야당심판론’이 위력을 발휘하면서 여당이 쉽게 승리할 것으로 보임

※ 현 시점에서는 불안과 불만의 대상이 일본으로 향하면서 여당의 일방적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는 바, 여권 입장에서 내년 총선 승리에 유리한 지금의 정치환경을 유지․강화하는데 주력할 것임

❍ 이렇게 볼 때 내년 총선 구도가 어떻게 형성되느냐는 자유한국당에 달려 있는 것으로 보임

- 자유한국당이 지금의 기조에서 탈피해 정부․여당을 넘어서는 대안세력으로 인정받으면 ‘현 정부 심판론’이 구축되면서 접전이 연출될 것임

❏ 자유한국당, 현 지지층에 벗어나야 총선 승리 가능성 열려

❍ 현 시기 가장 중요한 아젠다․이슈인 일본 수출규제 문제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나름대로 현 지지층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음

- 한일분쟁에 대한 우리정부 대응에 대한 평가에 있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82%로 압도적으로 높고, 보수층에서도 57%로 다수임

❍ 문제는 자유한국당 지지층 및 보수층 여론이 국민 전체 여론과 괴리되어 있다는 점임

- 자유한국당이 현 지지층의 목소리만 대변할 경우 내년 총선은 지금의 정당지지도(야당 24% vs 더불어민주당 41%)로 치러지고 선거에서 패배할 것으로 전망됨

- 물론 자유한국당은 TK와 PK에서는 선전하겠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패배해 결과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가져다 줄 것임

❍ 자유한국당이 내년 총선에서 진정으로 승리를 목표로 한다면 지금의 지지층에서 과감히 벗어나야 하고, 늦지 않은 시점에서 결단을 해야 할 것임

- 내년 4.15 총선은 불과 8개월 밖에 남지 않았음을 직시해야 함

Ο 기획 소셜 이슈 지수 : '19년 8월 2주차 Ο

​"본 기획 코너는 다음소프트와의 협력으로 마련되었고, 모든 소셜 빅데이터 수집 및 가공은 다음소프트가 진행하였습니다."

 

❏ 전체 이슈 지수 Top 20

❍ 8월 2주차 전체 Big Issue는 매년 열리는 아이돌 육상 대회(아육대)와 광복절, 분양가 상한제 등이 오름

- 일본의 수출규제 속에 맞이한 광복절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관련 키워드인 서경덕, 안창호 등도 주목 받음

- 분양가 상한제는 전 주 Large Issue에서 입법 예고에 따라 많은 관심을 받으며 Big Issue에 올랐는데, 당분간 국민적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됨

- 관련 키워드인 아파트도 Big Issue에 근접한 수치를 보이는 등 많은 관심을 받음

❍ Large Issue에는 북한의 계속된 미사일 발사와 대규모 탈당이 발생한 평화당, 불매운동 대상에 오른 한국콜마 등이 관심을 받음

❍ 한편, 경기침체라는 구체적인 키워드가 Large Issue에 올라 최근 불안한 경제상황을 반영하고 있음

❏ 정치․사회부문 이슈 Top 20

❍ 정치․사회부문 Big Issue는 광복절과 분양가 상한제 등 2가지 였음

- 광복절에 대한 높은 관심은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것으로 보이며, 관련 키워드(서경덕, 아베수상, 안창호, 위안부, 불매운동, 야스쿠니 등)들이 대거 Top 20에 오르는 등 국민적 관심이 지대함

- 분양가 상한제가 입법 예고되면서 아파트 가격 안정화 효과를 두고 뜨거운 논란이 일고 있어 향후 시장의 반응 등에 대한 관심속에 지속적인 관심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임

❍ Large Issue로는 북한의 계속적인 미사일 발사가 관심을 받았는데, 북한에 대한 인식 악화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조국 후보자 관련 키워드가 대거 Medium Issue에 올라 조국 후보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됨

- 사노맹, 청문회, 조국 후보자 3개 키워드 지수를 합하면 매우 높은 수치로 Big Issue에 오르게 됨

- 각종 언론보도가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국민적 관심사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황교안 대표는 빠짐없이 Medium Issue에 오를 만큼 일상적으로 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지만, 그만큼 신선함이 사라지고 기성 정치인의 이미지가 커지는 등 부정적 측면이 강화된 것으로 분석됨

- 최근 대선후보 지지율과 자유한국당 지지율 모두 하락한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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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Sangil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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