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스 퍼블릭] 2019년 7월 정국흐름 및 전망: 여권 이슈관리 능력 시험대에 올라

입소스 코리아의 이슈리포트 제50호, ‘2019년 7월 정국흐름 및 전망'에서는 6월 정국총평, 7월 주요일정 및 흐름 전망과 정국 3대 포인트에 초점을 맞춰 다루었다.

저자

 

■ 2019년 6월 정국 총평

❏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혼전양상 지속돼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3월부터 지속적으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음

- 6월은 혼전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긍정평가가 소폭 우세하면서 마무리 됨(한국갤럽 조사결과)

❍ 혼전양상의 이유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기조 및 경제․외교 등 대내외 여건은 변화가 없지만 이를 바라보는 국민적 시선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분석됨

- 즉, 국정농단 사태 이후 소멸되었던 진영 논리가 부활하면서 국민들은 빠르게 진보․보수 대결 구도로 재편되었고, 국정운영 그 자체를 평가하기 보다 ‘진영 논리’에 따라 선험적으로 긍정/부정 입장을 취하는 것임

- 앞으로도 대형 정치이슈가 없는 한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임

❏ 진영 대결구도 부활에도 불구하고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하락

❍ 국민들은 진보․보수 대결구도로 재편되었지만 정치 지표는 여전히 보수정당의 약세가 유지되고 있음

- 황교안 대표 등장을 계기로 상승세를 보이던 자유한국당은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1월 5주와 동일한 21%의 정당지지율을 기록하며 6월을 마감함(한국갤럽 조사결과)

- 이에 비해 더불어민주당은 소폭이지만 상승세를 보이면서 40%선에 근접함

※ 국민들은 빠르게 진보․보수 대결 구도로 재편되었지만 자유한국당은 보수층 결집에 실패하면서 낮은 정당지지율을 기록함

❍ 자유한국당 지지율과 무당층 비율의 반비례 관계가 지속되고 있어 보수성향 국민들이 자유한국당에 대한 지지와 철회를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 이는 진보․보수 대결구도로 재편되어 있는 현실에도 불구하고 자유한국당이 보수층을 대변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됨

❍ 자유한국당이 주목해야 할 대목은 최근의 지지율 하락은 패스트 트랙 통과 이후 장외투쟁 기간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임

- ‘좌파 독재 저지’ 등 이념 공세와 장외투쟁에 대해 보수층 중 상당수가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보임

- 이른 바 집토끼 결집을 목표했지만 ‘강경 보수층’ 결집에 그치고, ‘합리적 보수층’을 밀어내는 결과를 낳은 것임

❍ 진영 대결구도로 재편된 정치지형 속에서 자유한국당이 보수층 결집에 성공할 경우 정당지지도는 지금과 매우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됨

❏ 진영 대결 정치지형에서는 이슈 관리력과 실수하지 않는 것 중요

❍ 6월의 주요 아젠다․이슈를 국정운영에 미치는 영향력 별로 분류한 것과 실 결과는 아래와 같음(점선 밑 *내용은 해당 부분에 추가된 아젠다․이슈임)

❍ 전반적으로 여권은 국정아젠다가 없다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소시기 산발적 이슈를 잘 관리해 긍정적 영향을 더 많이 받은 것으로 보임

- 헝가리 여객선 침몰 사고에 대한 여권의 적극적인 대응은 긍정적 평가를 얻음

- 그러나 ‘국가기후 환경회의’는 활동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민적 관심을 모으는데는 실패해 증간적 아젠다․이슈에 머물렀음

❍ 긍정적 영향을 미친 이슈 중 주목되는 이슈는 자유한국당 실수 관련 이슈들로, 자유한국당의 실수는 곧바로 여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됨

-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겠지만 여권은 실수를 하지 않고 있어 자유한국당의 실수가 더욱 부각됨

- 국회파행 및 추경안 미처리에 대한 정치적 책임도 자유한국당에게 돌아감

❍ 또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각각 친서를 공개한 것은 남북․북미관계 개선이라는 아젠다 부각의 계기가 되면서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임

- 6월 30일에 DMZ에서 진행된 트럼프-김정은 회동은 7월 국정운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 부정적 아젠다․이슈는 ‘재정확대 논란’ 외에는 현실화 됐지만 새로운 이슈가 아닌 반복된 이슈이기에 영향력은 크지 않았음

- 경제침체는 새로운 이슈가 아니기에 더이상 여권에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음

❍ 중간적 아젠다․이슈는 그대로 중간에 머무른 것으로 평가됨

❏ 21대 총선, 여야 모두에게 승리 가능성 열려 있어

❍ 2020년 4.15 총선을 전망할 때 정당지지도 만을 놓고 보면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 예상됨

- 6월 4주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지지도는 39%이고,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21%에 불과해 여권 승리가 확실시 됨

※ 내년 총선과 관련해 ‘현 정부의 잘못을 심판하기 위해 야당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공감도는 40%로 자유한국당 지지율의 두 배 수준임

❍ 그러나 진영대결 복원에 따른 국정운영 평가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를 단정하기 어려움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평가 46% vs 부정평가 45%로 박빙 양상임

❍ 또한 21대 총선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라는 정치적 성격이 강해, 기본적으로 야권에 유리한 선거임

- 특히 우리나라는 물론 대다수 국가에서의 투표참여 동기를 볼 때 ‘지지 투표’ 보다 ‘반대 투표’ 유권자의 투표동기가 강하다는 점을 볼 때 부정평가 45%의 파괴력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됨

※ 21대 총선의 정치적 성격 및 역대 정부 임기 중 치러진 선거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입소스 리포트 46호 「2019년 6월 정국흐름과 전망」(2019년 6월 3일자) 참조

❍ 지난 입소스 리포트 46호에 이어 21대 총선 구도를 점검해 보면 야권 승리가능성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 내년 총선과 관련해 ‘현 정부에 힘을 보태기 위해 여당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공감도는 47%이고, ‘현 정부의 잘못을 심판하기 위해 야당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공감도는 40%를 기록함

- 이는 자유한국당 지지율 23%의 두 배 가까운 높은 수치임

❍ 총선 주장 공감도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현 시점에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함

- 여당은 서울, 인천.경기, 충청권, 호남권에서 우위를 보이고,

- 야권은 TK에서만 우위를 나타냄

- 내년 총선에서 가장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PK의 경우 서서히 야권이 우위를 보이는 양상임

※ 내년 총선 격전지인 PK지역은 ‘정부심판론’이 점점 우세한 흐름임

※ 연령별로는 50대의 표심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분석됨

❍ 연령별로는 2040세대에서는 여당이 우세하고, 60세대는 야권이 우세함

- 50대의 경우 여당후보 지지, 야당후보 지지가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어 내년 총선에서 50대의 표심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전망됨

- 19~20대의 경우 야당후보 지지가 42%에 달하고, 여당후보 지지와의 격차가 6%p 밖에 나지 않은 특이한 모습을 보임

- 이는 20대 남성층의 정부비판 정서 때문으로 분석되며, 내년 총선에서 이들 20대 남성이 실제로 야당후보를 지지할 것인지 주목되는 지점임

❍ 여당이 우세한 직업군은 블루칼라․화이트칼라 종사자이고, 야권은 주부와 무직.은퇴자에서 우세함

- 전통적으로 진보정당 지지층인 학생 계층에서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점이 특징적임

- 이는 앞서 19~20대 남성 중 학생인 경우가 야당후보 지지를 선택했기 때문임

※ 총선주장에 대한 공감도가 엇갈리고 있는 학생 계층의 향후 흐름도 주목됨

※ 향후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적 의식을 갖고 있는 국민들을 결집시키는데 성공한다면 내년 총선은 박빙 양상으로 펼쳐질 가능성이 높음

 

❍ 주관적 이념성향별로 살펴보면 보수층과 진보층의 경우 거의 지지후보를 결정한 것으로 보임

- 이에 비해 중도층의 경우 여당후보 지지가 우세하지만 그 격차가 크지 않아 향후 추이가 주목됨

 

❍ 향후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적 의식을 갖고 있는 국민들을 결집시키는데 성공한다면 내년 총선은 박빙 양상으로 펼쳐질 가능성이 높음

- 즉, 내년 21대 총선은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자유한국당에게도 승리가능성이 열려있는 예측불가능한 선거임

❍ 한편, 현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라는 기본적인 선거구도가 전혀 다른 선거구도로 바뀔 수도 있음

- 예를 들어 더불어민주당이 ‘중간평가’ 라는 선거구도의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자유한국당 심판론’을 제기할 수 있음

- 자유한국당을 적폐정당으로 규정짓고, 촛불정신 완성을 위해 적폐정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주장을 전면에 내세우는 것임

❍ 이러한 상황이 연출될 경우 21대 총선 구도는 ‘문재인 정부 심판론 vs 자유한국당 심판론’이라는 심판론이 중심 이슈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됨

- 누구를 심판하느냐의 문제로 선거구도가 전환될 경우 지금 시점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됨

- 자유한국당이 여전히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해 불분명한 태도를 보이고, 막말논란 등 과거적 정치행태를 재현하고 있기 때문임

※ 21대 총선 구도가 ‘문재인 정부 심판론 vs 자유한국당 심판론’으로 전환될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됨

❍ 최근 여권이 자유한국당과의 대화 또는 ‘협치’를 추구하기 보다 강하게 밀어붙이는 것은 선거구도 전환을 위한 포석이라는 지적임

-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자유한국당 심판론’의 현실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심판론이 작동하지 않도록 각종 선제적 조치들을 취해야 할 것임

- 이러한 선제적 조치들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지금 자유한국당이 목도하듯 합리적 보수층의 이탈을 방지할 수 없고, 총선에서 패배할 것으로 보임

 

■ 7월 주요 일정 및 흐름 전망

 

❏ 7월 주요 일정 및 특기 사항

❏ 굵직한 이슈 산적한 7월, 여권의 이슈관리 능력 본격 시험대에 올라

❍ 7월은 정치․경제․사회․외교안보 등 거의 전 부문에 걸쳐 굵직한 이슈들이 산적해 있어 여권 입장에서 만만치 않은 한 달이 될 것으로 전망됨

❍ 정치적 이슈로는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7월 말로 예정되어 있는 중폭 수준의 개각이 예정되어 있음

- 특히 초미의 관심사는 중폭 개각시 조국 민정수석이 법무부 장관에 지명되느냐에 있는데, 실제로 지명될 경우 보수언론을 중심으로 강도높은 언론검증이 시작되는 등 정치적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보임

-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중 위원장 자리 하나를 자유한국당에 양보한 더불어민주당이 어느 특위 위원장직을 차지할지가 주목되는데, 어떤 결정을 해도 논란에 휩싸일 것으로 전망됨

※ 7월은 여권 입장에서 만만치 않은 한 달로서, 전방위적으로 분출하는 아젠다․이슈들을 어느 정도 관리할 수 있을지 주목됨

❍ 경제적 이슈는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발표와 추경안이 핵심이고, 사회적 이슈는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임

- 특히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은 여전히 노사간의 입장차이가 큰 사안으로 정부의 조율과 여론관리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임

- 외교안보 이슈로는 북미 실무협상 시작과 북한 목선 삼척항 입항 사건인데, 특히 북한 목선 사건을 둘러싼 안보공백 논란이 뜨거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임

❍ 이를 국정운영에 미치는 영향력별로 분류해 보면 다음과 같음

❍ 여권이 전 방위적으로 분출하는 아젠다․이슈들을 어느 정도 관리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으로, 과정 및 결과에 따라 여론이 출렁일 것으로 예상됨

- 특히 굵직한 이슈들이 대부분 중간적, 부정적 영역에 속해 있어 더욱 여권의 정치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 반대로 자유한국당은 이러한 이슈들을 다루는 과정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정당지지도 반등의 계기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귀추가 주목됨

■ 7월 정국 3대 포인트

① 민주당은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중 어느 특위를 선택할까?

❍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교섭단체 3당의 합의로 국회가 정상화 되었으나 합의내용을 놓고 정치권은 뜨거운 논란에 휩싸여 있음

- 합의내용 중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위원장을 교섭단체가 맡고, 의석 수 순위에 따라 1개씩 나눠 맡기로 한 내용 때문임

-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이 1개 특위 위원장을 결정하면 나머지 1개 특위는 자유한국당이 위원장을 맡게 됨

- 현재 정개특위는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사개특위는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위원장인데 앞으로는 이중 하나는 자유한국당 의원이 위원장직을 맡게 되는 것임

❍ 정개특위와 사개특위가 중요한 이유는 지난 번 패스트 트랙(신속처리안건)에 태운 법안을 다루고 있기 때문임

❍ 위 법안들은 이미 패스트 트랙에 태워졌기에 위원장이 막을 수는 없지만 위원장 의지에 따라 심의기한을 모두 채우는 등 늦장 처리를 할 수 있기에 위원장의 역할이 중요함

- 패스트 트랙 제도에 따른 입법절차는 다음과 같으며, 위원장 의지에 따라 최장 330일에서 최소 180일까지 처리 기한이 달라질 수 있음

- 정개특위와 사개특위의 추진 일정이 다를 수 있지만 패스트 트랙 처리에 합의한 여야 4당은 법안을 함께 처리키로 합의함에 따라 하나의 특위일정이 늦어지면 다른 특위일정도 연동되어 늦어질 수밖에 없음

❍ 이 때문에 자유한국당 위원장이 180일 기한을 모두 채울 경우 4.15 총선 한 달 전에야 선거법 처리가 가능하게 됨

- 이렇게 되면 21대 총선에 개정 선거법을 적용하는 것이 불가능해지고, 여야 4당의 합의가 무산되는 만큼 사개특위 법안도 처리가 무산될 수 있다는 지적임

- 결국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에 특위 위원장 자리 하나를 양보한 합의는 패스트 트랙 법안 처리를 무산시킬 수 있는 위험성을 안고 있음

- 자유한국당이 국회 정상화에 합의한 이유는 이러한 이유때문이라는 분석임

※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에 특위 위원장 자리 하나를 양보한 합의는 패스트 트랙 법안 처리를 무산시킬 수 있는 위험성을 안고 있음

※ 민주당이 어느 특위 위원장을 맡느냐를 보면 정부․여당의 향후 전략을 가늠해 볼 수 있음

❍ 더불어민주당이 어떠한 복안을 갖고 합의를 했는지 알 수 없지만 리스크가 있는 합의라는 점은 분명해 보임

❍ 이 연장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중 어느 특위 위원장직을 가져갈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를 통해 결정할 예정임

❍ 만약 정개특위 위원장을 맡지 않으면 ‘민주당의 선거제 개혁 포기’라는 메시지로 읽히고, 사개특위 위원장을 맡지 않으면 ‘사법개혁 의지 빈약’으로 읽히기 때문임

- 물론, 어떤 특위 위원장을 맡아도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패스트 트랙 법안 처리가 연동되어 있어 하나가 무산되면 다른 하나도 무산된다는 점에서 어떤 특위 위원장을 맡아도 같은 결과가 나온다는 지적임

- 그러나 사법개혁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강한 의지와 당초 선거법 개혁에 소극적이었던 민주당 분위기를 돌아볼 때 어느 특위 위원장을 맡느냐를 보면 정부․여당의 향후 전략을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결정이 매우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임

② 조국 수석의 입각, 여권의 정치적 득실은?

❍ 며칠 전부터 정치권에 회자되고 있는 조국 수석의 법무부 장관 입각설을 두고 벌써부터 다양한 해석과 전망이 쏟아지고 있음

- 이는 여권내에서 조국 수석의 정치적 비중이 남다르기 때문임

❍ 여권의 특성상 권력은 대통령과의 지근거리와 신임에서 나오는데, 조국 수석은 청와대라는 지근거리에 있고 대통령의 각별한 신임을 받고 있기에 일거수 일투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 정치권에 회자된 시나리오 중 가장 거대한 시나리오는 문재인 대통령이 ‘정무수석 → 국회의원 → 대통령’ 자리에 올랐듯이 조국 수석을 차기 대선주자 반열에 올리기 위해 내년 총선에 출마시키는 것이었음

- 더불어민주당이 이러한 시나리오에 가장 적극적이었음

❍ 조국 수석의 법무부 장관 입각설은 이러한 시나리오와 일면 다르고, 일면 같은 것으로 해석됨

❍ 일면 다른 점은 법무부 장관 기용은 차기 대선주자 반열에 올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검찰개혁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 때문이라는 점임

- 문재인 대통령은 입법화․제도화를 거쳐야만 검찰개혁을 돌이킬 수 없게 만들 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이 있으며, 조국 수석을 제도화 작업의 적임자로 판단한 것임

❍ 일면 같은 점은 조국 수석이 법무부 장관으로서 검찰개혁을 완수하면 커다란 정치적 자산을 갖게 되며, 국회의원을 거치지 않고서도 곧바로 차기 대선주자군에 포함될 수 있다는 점임

❍ 이러한 배경 때문에 조국 수석의 법무부 장관 기용설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즉각적으로 반발하고, 일부 보수언론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비판을 가하고 있다는 분석임

❍ 그 무엇이 됐든 실제로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수석을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하면 메가톤급 이슈가 되면서 자유한국당과의 정치적 갈등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청문회 과정을 포함해 자유한국당의 대대적인 공세와 청문보고서 미채택,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 강행 등을 거치면서 조국 수석은 정치적 갈등의 중심이 되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임

- 이러한 점은 여권의 정치적 손해로 작용할 것이 분명함

❍ 그러나 최근 진영 대결구도가 부활하면서 진보 vs 보수간 대립이 첨예해지는 상황을 볼 때 조국 수석을 둘러싼 정치적 논란은 진보세력 결집이라는 정치적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됨

- 늦어도 7월 말에는 개각이 발표될 예정에 있어 ‘조국 법무부 장관 지명 효과’가 여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임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수석을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하면 자유한국당과의 정치적 갈등은 최고조에 달하겠지만 진보세력 결집이라는 정치적 이익을 가질 수 있음

③ 자유한국당은 지지율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 2.27 전당대회를 계기로 자유한국당은 국민적 관심 속에 안정적인 정당지지율을 확보하는데 성공했고, 이후 25%까지 정당지지율을 끌어 올렸음

- 그러나 패스트 트랙 사태와 이어진 장외투쟁을 거치면서 지지율은 정체상태를 보이다가 급기야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

❍ 지난 6월 정국흐름과 전망에서도 지적한 바와 같이 자유한국당은 ‘에코 체임버’(Echo Chamberㆍ반향실) 효과에 갖혀 있다는 지적임

- 에코 체임버 효과란 비슷한 의견을 가진 사람들끼리 교류하면서 그런 의견이 증폭되고 강화되는 현상을 말함

- 에코 체임버 효과에 갖히면 극단적인 발언과 비상식적인 행동이 아무렇지 않게 통용되어 일반국민의 상식 및 정서와 급격히 괴리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됨

※ 에코 체임버 효과에 갖힌 자유한국당은 강경한 목소리가 주를 이루면서 양적으로 늘어난 보수층을 미처 흡수하지 못하고 있음

❍ 최근의 자유한국당은 강경한 목소리가 주를 이루면서 일반 국민은 물론 보수성향 국민들과도 괴리감이 발생하는 양상임

- 주관적 보수층의 비중은 6월 4주 현재 28%까지 늘었지만, 이들 중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 비중은 52%에 불과함

- 양적으로 보수층이 늘어난 것은 이른 바 합리적 성향의 보수층이 문재인 정부에 실망하면서 회귀한 것인데, 자유한국당은 이들을 미처 흡수하지 못하고 있는 것임

❍ 더욱 문제는 이러한 에코 체임버 현상을 바로잡기 위한 당 차원의 노력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임

- 황교안 대표는 지난 5월, 막말 논란에 대해 강력한 경고를 했지만 곧바로 강경목소리에 붙잡혀 경고를 철회함

- 최근 발생한 ‘엉덩이 춤’ 파문은 이때의 경고 철회가 낳은 결과물이었으며, 에코 체임버 현상에 갖혀 있는 한 앞으로도 이러한 문제는 반복될 것이라는 지적임

❍ 7월은 자유한국당 입장에서 유리한 아젠다․이슈가 많은데 자유한국당이 막말 논란 등 비상식적 언행만 없다면 기본만 하더라도 지지율 상승을 이룰 수 있다는 분석임

- 자유한국당이 에코 체임버 현상을 부수고, 국민과의 간극을 줄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됨

Ο 기획 소셜 이슈 지수 : '19년 6월 4주차 Ο

"본 기획 코너는 다음소프트와의 협력으로 마련되었고, 모든 소셜 빅데이터 수집 및 가공은 다음소프트가 진행하였습니다."

❏ 전체 이슈 지수 Top 20

 

❍ 6월 4주차는 우리나라를 방문한 사우디 왕세자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으며 Big Issue에 올랐으며, 다음으로 전 주에 이어 쓰레기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면서 역시 Big Issue에 오름

- 쓰레기 더미, 해양 쓰레기 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유지되는 것을 볼 때 미세먼지 등과 함께 환경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임

❍ 신도시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현미 국토부 장관의 신도시 정책 유지 발언을 계기로 신도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더욱 높아짐

- 연관된 아파트는 전 주보다 다소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의 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음

- 또한 급등세를 보이는 가상화폐와 21년간 도피하다 붙잡힌 정태수 한보그룹 아들에 대한 관심도 높았음

❏ 정치․사회부문 이슈 Top 20

 

❍ 정치․사회부문 6월 4주차 Top 20은 전체 Top 20과 비슷해, 6월 4주차는 정치․사회 이슈가 전체 이슈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남

❍ Large Issue에서 주목되는 키워드는 트럼프, 공화당, 신공항 등임

- 트럼프 미 대통령은 G20 정상회담에서의 미중무역 전쟁 합의 여부와 이후 한국 방문 일정에 따라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임

- 공화당에 대한 관심은 광화문 광장 천막을 둘러싼 서울시와의 갈등이 주된 이유로 보이고, 세월호 천막과의 형평성 등이 부각되면서 관련 키워드인 세월호도 Medium Issue에 오름

- 영남권 신공항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전 주보다 높아졌는데, 총선이 다가올수록 더욱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

❍ 황교안 대표는 6월 4주차에도 Medium Issue로서 국민적 관심을 이어가고 있지만, 전 주에 비해 관심도가 다소 하락함

- 최근 자유한국당의 지지도 정체와 황교안 대표에 대한 관심도가 비례하는 것으로 보임

- 한편, 국민적 관심이 매우 높았던 고유정은 Medium Issue에 머물러 있지만 서서히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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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Sangil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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