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consumer perceptions on obesity
Global consumer perceptions on obesity

한국의 비만 인구 10명 중 7명, 비만은 개인의 선택으로 예방 가능하다고 믿어

입소스, 2026 세계 비만의 날을 맞아 14개국 글로벌 비만 인식 조사 중 한국 결과 발표

서울, 2026 3 4 글로벌 리서치 기업 입소스(Ipsos) 2026년 세계 비만의 날을 맞아 실시한 글로벌 비만 인식 조사(Global Perceptions of Obesity Study)’의 한국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국내 비만 당사자(본 조사 기준 BMI 25 이상 71%는 비만이 "개인의 선택으로 예방 가능하다"고 믿고 있는 한편77%는 비만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의학적 질환이라고 인식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비만을 만성적이고 재발 가능한 질환으로 규정하고 있는 점과 함께 볼 때한국에서는 비만을질환으로 이해하면서도 동시에개인의 책임으로 보는 인식이 함께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여전히 생활습관의 문제로 인식되는 만성 질환

한국의 비만 당사자 중 59% "식단 조절과 운동만으로 대부분 사람들의 비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데 동의했다. 55% "유전과 생물학적 요인이 비만의 주요 원인"이라는 데 동의했다.

많은 사람들이 비만을 의학적 질환으로 인식하면서도여전히 생활습관 중심의 설명과 해결책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는 글로벌 조사 결과와 유사한 인식의 모순이 한국에서도 확인된다.

 

체중 관리에는 진심의료 상담은 낮은 수준

한국의 조사 결과는 개인의 체중 관리 노력과 의료적 치료 이용 사이에 격차가 존재함을 보여준다비만 당사자 중 66%는 체중 감량 및 관리를 고려했거나 권고 받은 적이 있었고, 47%는 지난 12개월 동안 체중 관리에 관한 정보를 검색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그러나 같은 기간 체중 문제로 전문의에게 상담한 비율은 20%, 유행하는 다이어트(디톡스탄수화물 제한초저지방 식단 등)를 따라 해본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16%로 나타났다

최근 체중 관련으로 의사 상담을 받지 않은 비만 당사자들에게서는 치료 또는 상담 비용에 대한 걱정(34%)과 스스로 체중을 관리하려는 경향(26%)이 주요 장벽으로 확인됐다한편주요장벽의 경우 최근 3개월 내 의사 상담을 받지 않은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별도 문항에서 도출된 결과로최근 12개월 의사 상담 비율과 직접 비교는 불가하다.

 

향후 건강에 대한 우려는 있으나구체적 위험에 대한 인식은 제한적

한국의 비만 인구 중 거의 절반(47%)은 본인의 체중이나 체형으로 인한 향후 건강 문제를 자주 걱정한다고 답했다그럼에도 비만이 제2형 당뇨병(53%), 심장질환(51%), 일부 암(14%), 조기 사망(28%)과 연관되어 있다는 인식은 제한적으로 나타났다특히비만이 일부 암에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14%)은 글로벌 평균(18%)보다 낮은데이는 비만 관련 위험에 대한 공중보건 교육을 더 강화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일상생활자신감웰빙에 미치는 보이지 않는 부담

이번 조사는 한국에서 비만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폭넓은 영향도 보여준다비만 당사자 중 83%는 체중이 정서적·정신적 웰빙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했으며, 82%는 자신감과 자존감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77%는 체중이 업무와 일상적 역할 수행에 부정적 영향을 주었다고 밝혔다또한 지난 12개월 동안 비만 당사자의 49%는 체중 때문에 사회·여가·연애 활동을 피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비만 당사자 39%), 24%는 사진이나 영상에 찍히는 것을 피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비만 당사자 15%). 신체 건강 만족도 역시 비만 당사자(26%)가 비()비만 당사자(35%)보다 낮았다.

 

입소스 비만 및 심대사질환 모니터링 부문 총괄 책임자로베르토 코르테세(Roberto Cortese) “한국 결과는 비만 당사자 중 상당수가 비만을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의학적 질환으로 인식하고 있음에도이러한 이해가 일관된 의료 상담이나 치료로 이어지지는 않음을 보여준다”며비만을 단순히 개인의 책임 문제로만 바라보는 관점을 넘어복합적인 만성 질환으로 이해하도록 돕는 공중보건 커뮤니케이션의 강화와 사회적 대화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입소스 글로벌 비만 인식 조사는 2025 12월부터 2026 1월까지 14개국 성인 14,500명을 대상으로 입소스 온라인을 통해 실시했다한국에서는 총 1,000명이 응답했으며표본은 비만 인구 266명과 비()비만 인구 734명으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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