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스 퍼블릭] 침체예고된 2020년 경제전망과 리스크 분석 및 시사점: 세계경제에 민감한 한국경제, 성장률 하락 전망

입소스 코리아의 이슈리포트 제61호, 침체예고된 2020년 경제전망과 리스크 분석 및 시사점에서는 2020년 세계 경제 전망과 세계 경제 ,한국경제 리스크를 분석에 초점을 맞춰 다루었다.

■ 2020년 세계 경제 전망

 

❏ OECD 세계 경제전망, ‘저성장 경고’

❍ OECD는 2019년 9월 19일, 중간 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세계 경제의 낮은 성장률을 경고함

❍ OECD는 세계 경제성장률 및 주요국 대부분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함

- 세계경제의 취약성과 높은 정책 불확실성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함

- 2019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보다 0.3% 내린 2.9%로 하향 조정함

- 한국의 2019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0.3% 내린 2.1%로 수정 전망함

❏ 세계 경제성장 약화 흐름 매우 뚜렷

❍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는 빠르게 안정을 찾았고, 이 과정에서 각국의 정책공조가 효과를 발휘함

-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만들어진 G20는 위기 극복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였으며, 비교적 조기에 위기를 수습한 것으로 평가됨

❍ 세계 경제성장률 추이를 보면 2009년 금융위기 당시 -1.7%를 기록했지만 이듬해인 2010년 4.3%로 회복했으며, 이후에도 3%대 내외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감(자료 : 세계은행, https://data.worldbank.org)

❍ 그러나 미중 무역분쟁과 영국의 브렉시트 등 국제공조에 균열이 발생하고, 정책 불확실성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세계 경제는 뚜렷한 퇴조 흐름을 보이고 있음

- 특히 선진국의 침체가 두드러져 2020년까지 성장률 하락이 예상되고 있음

- 신흥국의 경우 2019년 급락 이후 2020년에는 회복이 예상되지만, 그 수준이 미약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세계 경제 전체가 어두운 시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됨

(자료 : OECD / G20 선진국 : 호주.캐나다.프랑스.독일.이탈리아.일본.한국.영국.미국 /

G20 신흥국 : 브라질.중국.인도.인도네시아.멕시코.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남아공.터키)

❏ 무역긴장 더욱 고조되면서 세계경제에 부정적 영향 미쳐

❍ 미중 무역전쟁으로 대표되는 무역 긴장 고조는 투자 및 공급망 혼란을 초래해 수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세계 경제에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음

❍ 공급 측면에서도 개별 국가들의 생산활동을 새롭게 할당하는 등 공급망 재조정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기업의 생산성이 하락하는 등 중기 성장 전망을 약화시키고 있음

❍ 결국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지면 투자 동력이 급속히 줄어들고 있음

❍ G20 국가들간의 새로운 무역 제한 조치 규모(고율의 관세 부과 규모)는 2018년에 5000억 달러를 넘어섰고, 2019년 상반기에만 350억 달러 규모에 다다름 (자료 : OECD)

- 아래 왼쪽 그림 설명 : 이 수치는 추정치이며, 무역 조치의 누적 영향이 아니라 마지막 날짜 이후 도입 된 조치(예 : 해당 조치에 영향을 받는 경제 관련 제품의 연간 수입)의 거래 범위를 나타냄

❍ 이러한 무역 제한 조치들로 인해 세계 무역은 매우 취약해진 상황임

- 2018 년 말에 이미 글로벌 무역 거래량(상품 및 서비스)은 정체되었으며, 2019년 2분기에는 마이너스를 기록함(자료 : OECD)

❍ 미중 무역갈등은 세계경제를 둘러싼 미중간 패권전쟁이라는 정치적 특성이 강해 향후에도 무역긴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됨

- 미국, 중국 모두 물러서는 것은 ‘항복 선언’으로 정치적 타격이 심각할 수밖에 없음

- 특히 재선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의 후퇴는 불가능한 것이 현실임

❏ 경제정책 ‘불확실성’, 제조․투자․일자리에 직접적 타격

❍ 세계경제에 짙게 드리운 ‘불확실성’은 산업생산 및 투자를 위축시키고 있음

❍ OECD 통계를 살펴보면 2017년 말을 기점으로 전 세계 산업생산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아래 왼쪽 그림)

-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던 미국도 2018년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나타내고, 독일은 이미 마이너스를 기록함

- 투자 역시 2018년 3분기부터 하락세가 뚜렷함

❍ 산업 부문의 약세는 채용 의사 하락과 노동 시간 단축을 가중시켜 가계 수입, 지출 및 서비스 수요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측됨

- 일자리 증가세가 매우 높았던 일본과 사실상 ‘완전고용’ 상태라고 일컬어지던 미국 모두 2019년 상반기에 고용성장률이 하락했으며, 채용 의사도 하락세를 나타냄

■ 세계 경제 주요 리스크 분석

 

❏ 세계 경제 리스크, 대부분 ‘정치’에서 비롯돼

❍ OECD는 2019년 및 2020년 세계 경제전망에 대해 ‘경고’를 하는 한편, 다음의 리스크가 현실화 될 경우 세계 경제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지적함

- 이들 리스크는 대부분 ‘정치적 혼란’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 정치적 혼란과 이에 따른 경제․사회적 불안감 확산은 글로벌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음

- 이러한 불안감을 배경으로 각국에서 포퓰리즘 정치세력이 대두되면서 불안감을 더욱 확대 재생산하고 있어 세계경제에 미치는 불확실성은 좀처럼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

※ 포퓰리즘의 글로벌 확산과 관련된 세부 내용 및 글로벌 조사 결과는 입소스 리포트 58호 「포퓰리즘 관련 국민의식 현황과 글로벌 비교」 참고(2019년 9월 9일자)

❏ 무역과 정치적 긴장은 지속적인 저성장 위험 초래

❍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 마찰은 글로벌 경제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

❍ OECD의 시뮬레이션 결과 2018년 초 이후 미중 양자간에 이뤄진 관세 부과는 향후 글로벌 생산 및 교역 둔화에 지속적인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됨

- 글로벌 GDP는 2020년에는 0.3~0.4%p 하락하고, 2021년 0.2~0.3%p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

- 당사국인 미국과 중국에서의 충격이 가장 크며, 불확실성 확산으로 여타 국가들로도 부정적 충격이 파급될 것으로 전망됨

❍ 또한 비즈니스 투자에 미치는 충격도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됨

- 중국과 미국은 물론 유로지역과 일본의 비즈니스 투자에도 모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나타남

❍ 이러한 관세 충격은 6년 동안 유지될 것으로 나타나(느리게 소멸됨), 미중 무역분쟁이 단기간 내에 극적으로 타결되더라도 지속적인 저성장 위험요인으로 남아 있을 것으로 예측됨

❍ 무역마찰이 EU 등 여타 국가로 확산되고, 특히 자동차․부품 등에 관세가 부과될 경우 관련국 경제에의 타격은 물론 세계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극대화 될 것임

- 최근 미국은 EU의 에어버스에 대한 정부 보조금 지급을 문제 삼아 관세 부과를 선언하고 나섰음

- EU는 미국이 관세를 부과하면 곧바로 보복 관세로 맞대응 하겠다는 강경태도를 천명하고 있어 또 다른 긴장이 조성되고 있음

❏ 노딜 브렉시트 발생시 유로존 전체에 심각한 타격 전망

❍ 브렉시트의 시기 및 방식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노딜 브렉시트 발생시 영국은 물론 유로존 전체에 심각한 경제적 타격이 예상됨

- 특히 국경 인프라 미비와 시장 접근성 저하 등으로 기업들의 국경강 공급망 유지에 상당한 지장이 초래될 것임

- 여기에 금융시장 불안이 증폭될 경우 브렉시트 충격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음

❍ OECD 분석 결과 노딜 브렉시트가 이뤄질 경우 영국은 2020년 경제성장률 1.5% 하락이라는 직접적 영향과, 불확실성으로 인한 투자위험성 증대에 따른 추가적인 성장률 하락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남

- 유로 지역은 경제성장률 0.3% 하락이라는 직접적 영향과 함께 불확실성에 따른 투자위험성 증대에 따른 추가적인 하락이 예측됨

❍ 또한 영국과 유로존 모두 노딜 브렉시트에 따른 경제적 타격이 최소한 2022년까지 유지될 것으로 나타나고 갈수록 피해 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돼 세계경제에도 2022년까지 부정적 영향을 강하게 미칠 것으로 예상됨

❍ 노딜 브렉시트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산업부문별로 다른데, 영국은 운송장비가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남

- 이에 비해 유로존은 전자기기가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으로 분석됨

 

❏ 금융시장 위협하는 막대한 양의 위험 부채

❍ 세계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금융시장에 대한 변동성이 매우 높아질 것이라는 예측 속에 안전자산 선호 흐름이 강화되고 있음

- 최근 전 세계 국채․회사채 중 마이너스 금리로 거래되는 채권규모는 전체의 약 30%(17조 US달러)로 역대 최고 수준임

- 이는 향후 세계경제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높다는 의미로 읽히고 있음

❍ 안전자산 선호 흐름에도 불구하고 현재 투자자들은 막대한 양의 위험부채를 보유하고 있어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높이고 있음

- 기업 이익이 둔화할 경우 투자자들은 위험 회피를 위해 저신용 회사채를 급매하고, 이에 따라 금융시장 불안이 커질 우려가 큼

❍ OECD 자료에 따르면 현재 A등급에 못미치는 BBB 등급의 회사채 규모는 5조 US달러에 달하고 있음

- 이는 S&P, 피치, 무디스 등이 평가한 비금융 회사채 규모임

■ 한국 경제 전망과 리스크 분석

❏ 세계 경제에 민감한 한국경제, 성장률 하락 전망

❍ OECD는 2019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3.2%에서 2.9%로 수정전망함

- 2019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역시 당초 2.4%에서 하락한 2.1%로 수정함

❍ 2020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역시 당초 3.4%에서 3.0%로 수정하면서 한국 역시 2.5%에서 2.3%로 수정 전망함

❍ 한국은행을 비롯해 민간연구소의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관에 따라 수치가 다르지만 당초 전망치 보다 하향 조정한 점은 공통됨

- 한국은행 : 2019년 2.2%, 2020년 2.5%

- KDI : 2019년 2.4%, 2020년 2.5%

- 현대경제연구원 : 2019년 2.1%, 2020년 2.3%

- LG경제연구원 : 2019년 2.0%, 2020년 1.8%

- 모건스탠리 : 2019년 1.8%, 2020년 1.7%

❍ 하향 조정의 배경으로는 세계 경제성장 침체가 가장 큰 가운데 중국 경제침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점과 일본 수출규제 여파가 주로 지적됨

- 한국의 무역의존도는 70.4%(2018년 기준)로 세계 경제 흐름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

❏ 미중 무역분쟁 격화, 한국 경제에 악영향

❍ 미중 무역분쟁 격화에 따른 세계 교역량 하락은 무역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음

❍ 특히 무역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은 한국의 제1(중국), 제2(미국) 수출국으로서 그 경제적 비중이 막대함

❍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미중 무역분쟁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10개국 중에서 한국을 여섯번째로 꼽음

- 글로벌 교역 체인망에서 미국과 중국의 수출입 물량이 자국의 전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살펴보면 한국은 62.1%에 달함

❍ 현대경제연구원은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1% 하락하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0.5% 하락할 것으로 분석하기도 함

- 또한 금융시장에서 한․중 간의 동조화 현상을 보이는 점도 중국 경제에 민감한 우리 경제의 현실을 반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함

❍ 미중 무역분쟁이 해소되기 보다 더욱 격화될 가능성이 높아 한국 경제의 지속적인 약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됨

※ 미중 무역분쟁의 정치적 이유와 쟁점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입소스 리포트 28호 「미중 무역전쟁 전망과 시사점」(2019년 1월 14일자) 참고

 

❏ 일본과의 갈등도 부정적 영향 미칠 것

❍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는 본질적으로 정치적 이유 때문임

- 일본은 수출규제에 대해 표면적으로는 수출관리의 적절한 시행을 말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징용 문제’와 관련한 우리 대법원 판결에 대한 불만이 핵심 이유임

- 또한 반일감정 조장을 통해 국내정치적 입지를 강화하는 것도 중요한 이유로 꼽힘

❍ 정치적 이유에 따른 수출규제에 우리 정부 역시 정치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음

- 일본에 대한 국민감정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일본 정부가 원하는 대로 따라가는 것을 불가능에 가까움

❍ 결국 한일간의 갈등은 양자간에 해결되기 어렵고 미국의 중재역할이 필요하지만, 미국은 중간자적 태도를 고수하고 있어 갈등이 장기화될 우려가 큼

❍ 이 과정에서 한국 경제는 불가피하게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 글로벌 금융기관들도 같은 의견을 제시하고 있음

- 국제신용평가사 S&P는 일본의 수출규제로 한국의 대표 기업들의 신용등급 강등 위험이 커질 것이라고 경고함

- 무디스는 한국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과 여행 거부 등이 일본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지만, 한국이 더 많은 경제적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함

❍ 우리 정부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WTO 제소, 수입선 다변화, 소재․부품 국산화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모두 단기간 내에 해결되기 어려움

- 결국 정부의 조치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안정화 되기 이전까지 우리 기업의 피해는 계속 커질 수밖에 없음

※ 일본의 수출규제 파장과 흐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입소스 리포트 52호「일본의 한국 수출규제 이유와 향후 전망」(2019년 7월 15일자) 참고

 

❏ 정치적 갈등과 혼란도 경제성장에 큰 장애 요인

❍ 세계 경제 전체가 ‘정치적 혼란’ 때문에 침체 국면에 빠진 것 처럼 한국 경제도 ‘정치적 혼란’이 경제성장에 커다란 장애 요인이 되고 있음

❍ 한국 정치는 ‘정치적 이슈’를 중심으로 한 여야 정당간의 대립과 갈등이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고 있음

❍ 2018년에는 북미관계 및 남북관계를 둘러싼 여야간 대립과 갈등이 주를 이뤘고, 2019년에는 패스트 트랙과 조국 장관 논란이 정치적 갈등의 소재가 되고 있음

- ‘소득주도 성장’ 이라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기조와 관련해 야당의 강력한 비판이 이뤄졌지만, 이는 한국 경제에 대한 진단 및 해법을 둘러싼 생산적 논쟁이 아니라 정치적 대립을 위한 소재에 그쳤음

❍ 한국경제 성장을 위한 여야간 진지한 논쟁과 입법화 과정은 거의 찾아보기 힘듦

- 20대 국회 법안 처리율은 30%를 겨우 넘길 정도로 최악인 가운데 핵심 경제법안은 제대로 논의조차 이뤄지지 못하면서 자동 폐기될 상황에 처해 있음

❍ 20대 국회에 계류 중인 핵심 경제법안은 다음과 같음

❍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여야간 정치적 갈등이 더욱 첨예화 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경제관련 입법은 대부분 새롭게 구성되는 21대 국회의 과제로 넘어갈 것으로 전망됨

■ 주요 시사점

❏ 암울한 경제전망에도 불구하고 정부 역할 제한적일 듯

❍ 세계경제 및 한국경제 침체는 부정할 수 없는 현실로 보임

- 침체의 폭과 기간이 어느 정도인가에 대한 관점 차이 일뿐 경제 침체는 기정사실로 판단됨

❍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는 세계 주요국들의 공조(정치적 역할)에 힘입어 위기를 극복했지만, 현재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세계 경제 침체의 원인이자 가장 커다란 리스크가 되고 있는 상황임

- 세계 경제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미국이 2020년에 대선 레이스에 들어가는 점도 정치적 불확실성을 키우는 이유임

❍ 세계경제 흐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한국경제는 글로벌 차원의 정치적 불확실성과 더불어 국내 차원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중첩되면서 어느 때보다 힘든 2020년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됨

- 한국 역시 2020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있어 정치적 불확실성이 급증하고 있음

- 주요 경제법안이 올해 처리될 수 있을지 미지수이고, 자칫 법안처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최소한 내년 상반기까지(21대 국회 원 구성 시기 까지) 불확실성이 유지될 수밖에 없음

❍ 여야가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내세우고 있는 법안들을 살펴보면 정치적 법안을 둘러싼 대립이 주가 되면서 경제관련 법안 통과는 뒷전으로 밀릴 가능성이 높아 보임

 

❍ 정기국회에서 정치적으로 가장 커다란 쟁점 법안은 패스트 트랙에 태워져 있는 공수처법과 공직선거법임

- 두 법안 모두 자유한국당이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어 법안 처리를 둘러싸고 치열한 대립과 갈등이 예상됨

- 특히 패스트 트랙에 태워져 있기에 국회 본회의 상정이 가능한데, 이 과정에서 또다시 폭력사태가 재현되는 등 극한 대립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음

❍ 이렇듯 강력한 쟁점 법안이 존재함에 따라 자칫 경제관련 입법이 좌초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한 기업 지원을 비롯해 서비스산업 육성과 빅데이터 3법, 해외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지원, 수소산업 육성 등은 여야간 이견이 적은 법안임

- 또한 당장 시행되는 주 52시간 근무제의 탄력 적용을 위해 필요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은 긴급을 요하는 법안임

- 이처럼 여야간 이견이 적고, 긴급한 법안은 통과될 가능성이 있지만 그외 경제법안은 통과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 주요 경제관련 법안 처리가 미지수인 상황에서 정부는 재정을 통한 경제활력 제고를 목표하고 있지만 그 효과를 둘러싸고 또한 정치적 논란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됨

- 내년도 예산안은 513조5천억원에 달하는 슈퍼 예산으로 편성됨

❍ 정부․여당은 한국 경제에 역동성을 불어넣을 ‘활력소’ 예산이자 ‘국민중심․경제강국’ 구현 예산이라면서 원안 통과의지를 밝히고 있지만, 야당은 미래세대에 빚 부담을 떠넘기는 무책임한 예산이라면서 대폭 삭감을 주장하고 있음

- 야당은 또한 내년 총선을 의식한 ‘퍼주기 예산’이라는 정치적 공세도 병행하고 있음

❍ 정부 예산안은 법정 시한이 있고,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국민적 비판여론이 거셀 수밖에 없어 진통속에 통과될 것으로 보임

- 하지만 경제침체 극복을 위해 본질적으로 필요한 경제관련 법안이 입법화 되지 못할 경우 정부의 역할은 매우 제한적 수준에 머무르게 됨

- 이에 따라 자칫 한국경제가 저성장의 터널로 본격 진입할 것이 우려되고 있음

❍ 정치권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이전과 다른 전향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볼 대목임

 

❏ 안전자산 선호 흐름 따라 주택가격 상승 가능성 커져

❍ 경제 침체 및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안전자산 선호 흐름이 뚜렷함

- 글로벌 차원에서는 안전자산으로 여기는 국채․회사채 등 마이너스 금리로 거래되는 채권규모가 전체의 약 30%(17조 US달러)로 역대 최고 수준임

❍ 한국 사회 역시 안전자산 선호 흐름이 강화되겠지만 국채․회사채 보다 부동산을 더욱 선호할 것으로 전망됨

- 한국 사회에서 부동산 버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었지만 실제로 버블이 터진 적이 없다는 점도 부동산 선호 흐름을 강화시킬 것으로 보임

❍ 최근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이 계속 상승세를 보이는 것도 경제침체에 대응한 안전자산 선호 흐름 때문으로 분석됨

- 이러한 흐름은 경제침체 양상이 본격화 되는 것에 비례해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기에 내년에는 더욱 부동산 시장 쏠림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음

- 또한 금리인하가 확실시 됨에 따라 더욱 풍부해지는 유동성은 수익을 찾아 부동산으로 급속히 유입될 것으로 예상됨

❍ 정부는 아파트값 상승세에 대응해 ‘분양가 상한제’ 카드를 꺼내들 기세지만 내년 총선을 의식한 더불어민주당의 반대에 쉽사리 행동에 옮기지 못할 것으로 보임

- 또한 분양가 상한제 등 각종 규제와 세금 부담에도 불구하고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이를 상회할 경우 가격 상승 레이스를 막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

 

Ο 기획 소셜 이슈 지수 : '19년 10월 1주차 Ο

​"본 기획 코너는 다음소프트와의 협력으로 마련되었고, 모든 소셜 빅데이터 수집 및 가공은 다음소프트가 진행하였습니다."

 

❏ 전체 이슈 지수 Top 20

❍ 10월 1주차 전체 이슈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키워드는 태풍으로 발생한 부산 산사태 사망사고였음

- 다음 Big Issue 키워드는 북한의 발사체 이슈와 대마밀반입 사건 등이었음

❍ 전 주에 Big Issue에 올랐던 아파트는 한 단계 낮은 Large Issue에 올랐으며 미사일, 타이어, 신도시, 최기영 장관 등도 Large Issue에 오름

- 최기영 장관은 국정감사 과정에서 네이버 실검은 하나의 의사 표현이라는 발언으로 화제에 오름

❍ 정치권 최고의 이슈인 조국 장관은 전 주에 이어 Medium Issue에 위치했으며 관련 키워드인 광화문집회, 검찰개혁, 정경심, 윤석열 등도 Medium Issue에 오름

- 화성 연쇄살인 사건도 국민적 관심 속에 Medium Issue에 위치함

❏ 정치․사회부문 이슈 Top 20

❍ 10월 1주차 정치․사회부문 Big Issue는 북한의 발사체와 대마밀반입이 오름

- 발사체 관련 키워드인 미사일은 Large Issue에 올랐는데, 북한이 발사체 또는 미사일을 발사할 때마다 해당 키워드는 많은 국민적 관심을 받음

❍ Large Issue에는 미사일 외에 아파트와 신도시, 최기영 장관 등이 오름

- 국민적 관심 키워드인 아파트와 신도시는 이번에도 Large Issue에 오를 만큼 국민적 관심이 높음

- 관련 키워드인 분양가 상한제도 Medium Issue에 위치해 부동산에 대한 식지 않는 관심도를 나타냄

❍ 언론 및 정치권 최고의 이슈인 조국 장관 키워드는 Medium Issue에 올랐는데, 검찰개혁 등으로 이슈가 분산되면서 국민적 관심도 자체는 다소 약화된 것으로 보임

- 조국 장관 관련 키워드인 광화문집회, 검찰개혁, 정경심, 윤석열 등도 모두 Medium Issue에 오름

- 여권에서 지속적으로 제기한 검찰개혁 이슈가 Medium Issue에 오른 것을 볼 때 이슈화에 성공한 것으로 보이며, 향후에도 국민적 관심 키워드가 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키워드 모두 Medium Issue에 위치해 국민적 관심도 수준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남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ipsos_korea/221671791333

Soc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