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지폐들이 찍힌 사진
다양한 지폐들이 찍힌 사진

Ipsos Cost of Living Monitor 2026: 글로벌 생활비 현황과 향후 전망

33개국 조사 결과, 현재 재정 상황은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느끼는 사람이 많았지만 앞으로의 생활비와 소득에 대한 불안은 여전히 컸습니다. 물가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기대도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입소스 Cost of Living Monitor 아홉 번째 조사에서는 전 세계 사람들이 자신의 재정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물가 상승의 원인을 무엇으로 보는지, 그리고 앞으로 경제가 어떻게 흘러갈 것으로 예상하는지 살펴봤습니다.

이 조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이후인 2022년 4월 처음 시작됐습니다. 4년이 지난 지금, 다시 전쟁이 새로운 에너지 위기를 불러오면서 전 세계 소비자들의 생활비 부담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전쟁과 분쟁, 그리고 그 여파는 생활비 상승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습니다(76%). 이는 글로벌 경제 상황이나 각국 정부보다 높은 비율입니다. 또한 응답자의 70%는 향후 6개월 동안 에너지와 공공요금 지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개선된 부분도 있습니다. 33개국 평균으로 현재 재정 상황이 여유 있거나 무난하다고 답한 비율은 38%로, 어렵다고 답한 비율(27%)보다 높았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고소득층과 중산층에서 나타났지만, 저소득층에서는 상황이 달랐습니다. 저소득층 가운데 재정적으로 어렵다고 답한 비율은 38%로, 여유 있거나 무난하다고 답한 비율(24%)보다 높았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평균만으로는 국가별 차이를 충분히 보여주기 어렵습니다. 지난 4년간의 생활비 위기는 상황이 나아지는 듯하다가 다시 악화되는 과정이 반복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최근 12개월 동안 중남미 여러 국가에서는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이 악화되는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반면 영어권 국가와 유럽에서는 현재 재정 상황은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느끼면서도, 앞으로도 그 상태가 유지될 것이라는 확신은 낮은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예를 들어 네덜란드에서는 61%가 현재 재정 상황이 여유 있거나 무난하다고 답했지만, 39%는 향후 12개월 동안 가처분소득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음 달 미국 중간선거가 예정돼 있고, 유럽 여러 국가에서도 향후 1년 동안 선거가 이어질 예정인 만큼 앞으로의 생활비와 경제 전망은 더욱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Key figures

38%

재정적으로 여유 있거나 무난한 상태

-8pp

영국, 1년 새 가장 큰 폭의 재정 안정감 하락

76%

물가 상승의 가장 큰 원인으로 전쟁·분쟁과 그 여파 지목

41%

프랑스, 향후 1년 생활 수준 하락 전망

35%

미국, 향후 1년 가처분소득 감소 전망

65%

물가 정상화는 내년 이후 또는 불가능할 것이라는 전망


Related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