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에 대한 글로벌 인식 2026
난민에 대한 글로벌 인식 2026

난민에 대한 글로벌 인식 2026

1951년 난민협약 75주년을 맞아, 입소스가 유엔난민기구(UNHCR)와 함께 난민에 대한 글로벌 인식을 살펴봤습니다. 조사 결과, 전쟁과 박해를 피해 떠난 사람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지지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난민 신청의 진정성과 제도 운영 방식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강제 이주 규모가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을 보이고, 경제적 압박과 이민을 둘러싼 논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입소스의 최신 글로벌 조사에서는 난민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놀라울 만큼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전 세계에서 강제로 삶의 터전을 떠난 사람은 약 1억 1,730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이는 10년여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수치지만, 전체 규모는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쟁이나 박해를 피해 떠난 사람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하는 데 여전히 지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동시에 난민 신청의 진정성, 사회 통합, 난민 제도의 실제 운영 방식에 대해서는 우려도 함께 나타났습니다.

한눈에 보는 주요 결과

지지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응답자의 3분의 2(66%)는 전쟁이나 박해를 피해 다른 나라에서 피난처를 찾을 수 있어야 한다는 데 동의했습니다. 이는 2025년과 큰 차이가 없으며, 팬데믹 이전 수준과도 비슷합니다.

제도 운영에 대한 의문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10명 중 6명(61%)은 난민 지위를 신청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실제로 보호가 필요한 사람은 아니라고 보고 있으며, 거의 절반(49%)은 난민 입국을 전면적으로 막는 데 찬성했습니다. 이는 난민 보호에 대한 지지가 존재하더라도, 난민 제도가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는지에 대한 우려가 함께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사회 통합에 대한 시각은 엇갈립니다.
난민이 사회에 성공적으로 통합될 것이라고 보는 응답자는 절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44%). 다만 젊은 세대일수록 더 낙관적이었습니다. Z세대의 49%가 난민의 사회 통합에 대한 자신감을 보인 반면, 베이비붐 세대는 39%였습니다.

실제 위기 상황에서는 지지가 더 선별적으로 나타납니다
이란과 레바논의 분쟁으로 인한 강제 이주 상황을 고려할 때, 사람들은 인도적 지원(28%)과 외교적 대응(24%)을 가장 선호했습니다. 임시 보호를 제공하는 데 대한 지지는 19%였으며, 영구 정착을 전제로 추가 난민을 수용하는 데 대한 지지는 6%에 그쳤습니다.

책임은 점점 더 여러 주체가 나눠야 한다고 인식됩니다.
난민 지원을 위해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하는 주체로는 여전히 국제기구가 가장 많이 언급됐습니다. 동시에 NGO에 기대하는 비율은 23%에서 28%로, 자국 정부에 기대하는 비율은 16%에서 20%로 높아졌습니다. 반면 부유한 국가들만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응답은 30%에서 21%로 낮아졌습니다.

위 텍스트의 데이터를 활용한 입소스 인포그래픽: 입소스의 전 세계 난민에 대한 태도 조사

국가별 차이는 여전히 큽니다.
피난처 제공에 대한 지지는 국가별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스웨덴과 네덜란드는 78%로 가장 높았고, 한국은 44%로 낮은 편에 속했습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장기적으로 눈에 띄는 변화도 나타났습니다. 일본의 경우 피난처 제공에 대한 지지가 2019년 23%에서 2026년 64%로 크게 높아졌고, 프랑스 역시 같은 기간 43%에서 68%로 상승했습니다.

동시에 이번 조사는 난민 보호에 대한 지지가 난민 신청이나 제도 운영에 대한 우려를 반드시 없애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보여줍니다. 여러 국가에서 피난처 제공에 대한 높은 지지와 함께, 누가 보호 대상에 해당하는지, 제도가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계속 나타났습니다.

국제사회가 1951년 난민협약 75주년을 돌아보는 지금, 이번 조사 결과는 대중이 여전히 난민 보호의 필요성에는 대체로 동의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다만 그 책임을 누가 어떻게 나눌 것인지, 지원을 실제로 어떻게 제공할 것인지를 둘러싼 논의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입소스 영국 공공정책 부문 매니징 디렉터 트린 투(Trinh Tu)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여전히 강제로 삶의 터전을 떠난 사람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점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난민 보호가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는지, 그리고 그 제도가 공정한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이런 시각은 종종 서로 반대되는 입장처럼 제시되지만, 이번 조사 결과는 두 인식이 함께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논의의 중심은 이제 난민을 보호해야 하는가에서, 제도와 실행, 책임의 문제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려를 이해하는 것은 대중의 신뢰를 유지하는 데 중요합니다

유엔난민기구(UNHCR) 보도자료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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