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Worries the World 2023년 9월
2023년 9월, 범죄 및 폭력에 대한 우려가 팬데믹 이전 이후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증가했고, 3명 중 1명(32%)이 범죄 및 폭력이 자국의 주요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범죄 및 폭력에 대한 글로벌 시민들의 우려는 인플레이션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주요 포인트
- 범죄에 대한 우려가 팬데믹 이전 이후 통틀어 최고 수준(32%)을 기록했다.
- 인플레이션은 38%로 여전히 가장 큰 걱정 거리로 확인됐다.
- 독일은 올바른 방향 지표와 경제 상황 지표에서 가장 낮은 기록을 보였다.
- 벨기에는 경제 상황 지표에서 역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경제에 대한 인식 또한 많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범죄 및 폭력
범죄 및 폭력에 대한 우려는 팬데믹 이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29개국에서 3명 중 1명(32%)은 각국의 범죄와 폭력을 걱정 하고 있었습니다.
올해 들어 전 세계적으로 범죄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증가해왔습니다. 2023년 초에는 응답자 4명 중 1명(26%)이 범죄와 폭력이 주요 문제라고 답했으며 이번 달 범죄에 대한 우려는 지난 8년 동안 가장 높은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23년 9월의 국가별 눈에 띄는 데이터를 살펴보면 한국이 18pp 증가하여 가장 큰 우려 증가세를 보였고 10명 중 4명 이상(42%)이 범죄와 폭력이 국가에 영향을 미치는 한국의 큰 문제 중 하나라고 답했습니다. 2023년 2월 조사에서 한국인들의 범죄에 대한 우려는 7%에 불과했고 이는 인플레이션이나 실업과 같은 다른 문제보다 훨씬 작은 걱정 거리였으며 지난 8년 간, 범죄와 폭력이 한국인들의 가장 큰 우려 사항으로 조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페루는 범죄와 폭력을 가장 걱정하고 있는 국가로 확인됐고, 9월에는 6pp가 증가하여 63%가 범죄와 폭력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플레이션
29개국의 거의 10명 중 4명(38%)은 인플레이션이 자국의 가장 큰 우려 사항이라고 답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는 6개월 전 정점이었던 42%보다 4%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인플레이션을 가장 우려하는 국가로 3분의 2(66%)가 인플레이션을 걱정하고 있었고, 싱가포르는 8월 대비 10% 증가하여 2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 시민들 10명 중 6명(59%)이 생활비를 문제로 꼽고 있었습니다.
기후 변화
5명 중 1명(19%)은 기후 변화를 자국의 가장 큰 걱정거리 중 하나로 꼽았으며 전세계인의 18가지 걱정 중 7위를 기록됐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매년 9월에(북반구의 여름이 지난 시점) 기후 변화에 대한 글로벌 시민들의 우려가 소폭 상승하는 추세를 보여왔습니다. (2022년 18%, 2021년 16%)
이번 달, 기후 변화를 가장 우려하는 국가는 일본으로 확인되었고 3명 중 1명(32%)이 이를 문제로 꼽고 있었습니다. 스페인은 기후 변화에 대한 최고 수준의 우려를 확인했고 26%가 기후 변화를 걱정거리로 꼽았습니다. 이는 지난 9월 스페인 시민들의 우려 수준 25%를 넘어선 결과 입니다.
올바른 vs. 잘못된 방향
전 세계적으로 거의 10명 중 4명(38%)은 자신의 국가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습으며 이는 8월 수치보다 2pp가 소폭 증가한 수치입니다.
독일은 2023년 9월, 지난 10년 중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고 4명 중 1명(24%)만이 국가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독일의 올바른 방향 점수는 2022년 3월(46%) 이후 꾸준히 감소해 왔고 지난 두 달 동안 점수가 16pp나 떨어졌습니다. 이는 독일인들의 경제 전망에도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36%만이 독일 경제를 긍정 평가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독일 조사 진행 이래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지난 달 전체 29개국 중 가장 낮은 점수(14%)를 기록하여 이제 27%만이 국가의 상황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페루는 6pp 하락하여 현재 최하위 입니다.
경제에 대한 인식
29개국 중 경제 인식이 가장 긍정적인 국가는 싱가포르로 응답자의 4분의 3(75%)이 자국의 경제 상황을 "좋다"고 평가했습니다. 태국(+9pp)과 말레이시아(+8pp)도 이번 달 긍정적인 경제 인식이 가장 크게 증가했고, 남아프리카공화국(+7pp to 25%)도 상승세를 보이며 2022년 4월(역시 25%) 이후 최고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스웨덴은 9pp 하락, 페루와 독일은 7pp 하락했지만 벨기에는 지난달보다 3pp 상승하여 2022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경제 점수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