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입소스 성소수자 인식 조사 (Pride Report)
2026년 입소스 성소수자(LGBT+) 인식 조사(Pride Report)에 따르면, 트랜스젠더 선수의 경기 참여와 미디어 속 LGBT 인물·이야기 등 주요 지표에서 26개국의 인식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여러 국가의 주요 지표에서 다양성과 포용성 의제에 대한 반발, 이른바 wokelash의 흐름이 확인돼 왔습니다. 이번 최신 보고서는 그보다 더 미묘한 변화를 보여줍니다. 2025년 프라이드 리포트에서 관찰된 흐름이 이어지며, 여러 지표에서 사람들의 태도가 안정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업과 브랜드가 LGBT 권리를 증진하는 활동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지지가 존재하지만, 그 수준은 5년 전만큼 높지 않습니다. 23개 시장 평균* 기준, 기업과 브랜드가 LGBT 사람들의 평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에 대해 42%가 지지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41%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2021년 49%와 비교하면 눈에 띄게 낮아진 수치입니다. 여러 국가에서 소비자 기대가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트랜스젠더가 차별을 겪고 있다는 데에는 폭넓은 공감대가 나타납니다. 다만 성별 구분 시설 이용이나 스포츠 경기 참여처럼 정책과 연결되는 사안에서는 의견이 갈립니다. 이는 관련 이슈를 둘러싼 사회적 논의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23개국 평균* 기준, 트랜스젠더 선수가 자신의 성 정체성에 따라 경기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지는 2021년 32%에서 2026년 22%로 낮아졌습니다. 거의 모든 국가에서 반대 의견이 더 우세했으며, 과거에 상대적으로 지지 수준이 높았던 국가에서도 같은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 TV, 영화, 광고에서 LGBT 인물과 이야기를 더 많이 다루는 것에 대한 지지는 국가별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태국은 59%로 가장 높았고, 한국은 14%로 가장 낮았습니다. 이는 주류 미디어에서 포용성을 확대하는 데 대해 문화적 망설임이 여전히 존재함을 보여줍니다. 23개국 평균*으로 보면 의견은 뚜렷하게 한쪽으로 모이지 않습니다. TV, 영화, 광고에서 LGBT 인물과 이야기를 더 많이 다루는 것에 대한 지지는 비율은 30%, 반대하는 비율은 29%였습니다.
- 수용성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 중 하나인 동성 결혼은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국가별 차이는 큽니다. 네덜란드(80%), 스페인(74%), 스웨덴(73%) 등 유럽 국가에서는 높은 지지 수준이 나타났습니다. 반면 폴란드(33%)와 튀르키예(16%)처럼 지지율이 낮은 국가도 있어, 사회적 규범과 법적 입장에 따라 지역별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Ipsos Pride LGBT+ 리포트 ( 2026년 | 2025년 | 2024년 | 2023년 | 2021년)
조사 소개
이 결과는 입소스가 Global Advisor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2026년 4월 24일부터 5월 8일까지 26개국에서 실시한 조사에 기반합니다. 이번 조사에서 입소스는 총 19,019명의 성인을 인터뷰했습니다. 조사 대상 연령은 캐나다, 아일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튀르키예, 미국의 경우 18~74세, 태국은 20~74세, 싱가포르는 21~74세, 그 외 국가는 16~74세입니다.
* 23개국 평균의 변화는 이전 입소스 LGBT+ 프라이드 리포트에도 포함됐던 국가들을 기준으로 산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