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여름, 무엇을 남겼을까?
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여름, 무엇을 남겼을까?

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여름, 무엇을 남겼을까?

기록적인 폭염과 산불이 이어진 올여름. 입소스 전문가들이 극한의 더위와 이상기후가 기후변화를 사람들의 일상에 얼마나 가까운 문제로 만들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3분 분량의 글을 읽거나, 10분 분량의 영상을 통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

올여름에는 폭염과 산불, 가뭄과 홍수 등 극한기후가 전 세계적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제 많은 지역에서 사람들이 그 영향을 직접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경험은 기후변화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인식을 실제로 바꾸고 있을까요?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정부와 기업, 브랜드에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최근 입소스는 지속가능성, 인사이트, ESG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데이터에서 나타나는 변화와 전 세계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살펴봤습니다.

전체 토론 영상을 확인하거나, 주요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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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논의 내용: 3분 요약

수 필립스 - 입소스수 필립스(Sue Phillips), Chief Sustainability Officer, Ipsos

"이것은 단순한 날씨 현상이 아닙니다. 지금 모든 대륙에서 기후변화가 실시간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올해 7월은 전 세계적으로 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7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기도 어렵습니다. 역대 가장 더웠던 7월 10번은 모두 2016년 이후에 발생했으며, 최근 4년이 상위 4개 기록을 차지했습니다.

유럽에서는 한 차례의 폭염에 그치지 않고, 올여름에만 다섯 번째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프랑스와 영국, 크로아티아에서는 폭염과 가뭄으로 확산된 산불을 진압하기 위한 작업이 계속되고 있고, 일본에서는 기록적인 폭우로 산사태와 정전,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그렇다면 2026년은 사람들이 기후변화의 영향을 보다 명확하게 인식하는 전환점이 될까요? 또한 기후변화로 인한 비용이 이제 우리의 생활비와 직접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체감하게 될까요?


기후변화가 더 이상 먼 이야기로 느껴지지 않을 때

사이먼 앳킨슨 - 입소스사이먼 앳킨슨(Simon Atkinson), Chief Knowledge Officer, Ipsos

“사람들은 실제로 그 영향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응답자 4명 중 3명은 자국에서 최근의 기상 변화를 통해 기후변화의 영향을 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비슷한 비율이 자신 역시 이러한 변화의 영향에 취약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동안 기후변화에 대한 우려는 생활비, 주거, 범죄처럼 보다 즉각적인 일상 문제에 밀려 우선순위에서 뒤로 밀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일부 변화의 조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기후변화를 자국의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는 비율이 14%p 크게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데이터에서는 인식의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여전히 개인도 기후변화 대응에 일정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개인에게 행동의 변화를 요구한다면 기업과 정부 역시 그에 상응하는 행동을 보여야 한다는 기대도 존재합니다. 특히 비관적인 인식이 두드러지는 부분은 공공서비스가 기후변화의 영향에 충분히 대비되어 있는가에 대한 평가입니다.


사람들은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을까?

펠리시티 멜리쉬 - 입소스 펠리시티 멜리시(Felicity Mellish), Head of Activation, Ipsos Synthesio

"영국의 사례를 보면, 폭염으로 혈액 샘플을 충분히 낮은 온도로 보관하기 어려워 혈액검사가 취소됐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철도 운행 차질에 대한 대화도 나타나고 있으며, 에어컨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에 맞춰 근무 방식을 조정하는 사례도 확인됩니다."

하이브리드 근무자들 사이에서는 어디에서 더 나은 냉방 환경을 이용할 수 있는지가 새로운 고려사항으로 등장했습니다.

또한 관련 온라인 대화의 약 3%는 폭염으로 음식물 쓰레기통에 구더기가 발생하는 문제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이전에는 쉽게 경험하지 못했던 높은 기온이 일상의 작은 부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입니다.

대형 데이터센터의 높은 물 사용량을 둘러싼 사회적 긴장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기업이 혜택을 얻는 반면 그에 따른 부담은 사회가 떠안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인식입니다.

 


극한기후의 경제적 비용

자넬 제임스 - 입소스저넬 제임스(Janelle James), US Head of Cultural & ESG Intelligence, Ipsos

“극한기후는 여러 측면에서 소비자 행동을 조용하지만 실질적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미국 소비자 75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약 10명 중 4명은 기후변화와 관련해 가장 우려되는 문제로 경제적 부담을 꼽았습니다. 이는 재산 피해, 정전, 건강 위험에 대한 우려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이러한 경제적 부담은 식료품 가격 상승과 에너지 비용 증가에서 비롯됩니다.

워싱턴주에 거주하는 한 아버지는 기후변화가 가족의 전체 생활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식비를 줄이고, 일부 제품을 다른 것으로 대체하고, 평소 선호하던 음식을 덜 소비하는 등 식생활 자체를 조정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소비재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의 리더들이 주목해야 할 점은 분명합니다. 극한기후는 직간접적으로 소비자의 행동에 이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여름, 무엇을 남겼을까?

기후변화는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지만, 많은 사람들에게는 식료품 가격 상승, 취소된 여행, 열대야, 심지어 쓰레기통에 버려진 물건까지 일상생활 속에서 점점 더 직접적으로 느껴지고 있습니다.

이번 논의에서는 세 가지 시사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첫째, 사람들은 정부와 기업이 눈에 보이는 행동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둘째, 기업과 조직은 사람들이 변화하는 환경에 어떻게 적응하고 있는지 이해하고, 그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필요가 있습니다. 셋째, 지속가능성에 대한 메시지는 사람들의 일상적인 현실과 연결될 때 더 높은 공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넷제로 목표를 강조하는 것보다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것이 사람들의 일상과 더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속가능성 메시지가 실제 생활과 가까울수록 사람들이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궁극적으로 행동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집니다.

전체 토론 영상 보기

여기에서 소개한 내용은 이번 논의에서 다뤄진 인사이트 중 일부입니다..


수 필립스(Sue Phillips), 사이먼 앳킨슨(Simon Atkinson), 펠리시티 멜리시(Felicity Mellish), 저넬 제임스(Janelle James)가 함께 극한기후가 사람들의 인식과 소비자 행동, 그리고 정부와 기업에 대한 기대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살펴본 전체 영상을 YouTube에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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