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자녀보다 반려동물과 함께할 가능성 높아… 부모가 되는 삶의 가치는 여전히 중시
입소스가 30개국을 대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성공적인 삶’의 기준과, 그 삶을 실제로 이룰 수 있다고 보는지 살펴봤습니다.
입소스 성공적인 삶에 대한 글로벌 인식 조사 2026(Ipsos Life Aspirations 2026)는 30개국 사람들이 오늘날 무엇을 성공적인 삶의 기준으로 보는지, 그리고 그 목표를 실제로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살펴봅니다. 조사 결과, 사람들은 결혼이나 부모가 되는 것보다 안정적인 일자리와 내 집 마련 같은 경제적 안정을 더 중요한 성공의 기준으로 꼽았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성공적인 삶의 기준을 바라보는 시각이 젊은 세대와 고연령 세대 사이에서 상당히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차이는 그 목표를 실제로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에서 나타났습니다. 이는 이른바 ‘성인기로의 이행 지연(delayed adulthood)’이 가치관의 변화라기보다, 원하는 삶을 이루기 어려워진 현실적인 장벽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주요 조사 결과:
- 경제적 안정은 최우선 과제입니다. 30개국 평균으로 안정적인 정규직 일자리(65%)와 내 집 마련(58%)이 성공적인 삶을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꼽혔습니다.
- 남성은 전통적인 가족 요소에 더 큰 중요성을 부여합니다. 거의 모든 조사국에서 남성은 여성보다 결혼(+7%p)과 부모가 되는 것(+5%p)을 성공적인 삶의 중요한 기준으로 보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 Z세대가 생각하는 ‘성공’은 이전 세대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흔히 알려진 이미지와 달리, Z세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삶의 주요 목표는 이전 세대와 대체로 비슷했습니다.
- 서구권 Z세대는 자녀보다 반려동물과 함께할 가능성을 더 높게 봅니다. 서구권 Z세대의 58%는 성인이 된 뒤 이미 반려동물을 키워봤거나 앞으로 평생 한 번은 키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반면 이미 부모가 됐거나 앞으로 부모가 될 것으로 예상한 비율은 44%였습니다.
- Z세대일수록 주요 삶의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이 낮습니다. 세대가 젊어질수록 주요 삶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보는 비율이 낮아졌습니다. 또한 원하는 목표를 이루지 못할 경우 슬픔을 느낄 것이라는 응답은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 소득이 높을수록 삶의 목표를 이룰 기회도 커집니다. 고소득 가구일수록 결혼이나 내 집 마련과 같은 전통적인 삶의 목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이미 이러한 목표를 달성한 경우도 더 많았으며, 아직 이루지 못한 목표에 대해서도 앞으로 달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